매력만 쏙! 해남 여행 코스 추천
전남 해남은 한반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곳으로 무엇보다 아름다운 자연이 돋보이는 곳이다. 이 글에서는 해남에서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곳이자 해남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행 코스로 두륜산 케이블카, 천년고찰 대흥사, 전통주 명가 해창주조장, 땅끝전망대를 순차적으로 이동하는 여행을 떠나본다.
여행코스 1. 두륜산 케이블카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절경"
해남에 있는 두륜산은 해발 700m의 산이다. 두륜산 케이블카는 해발 638m의 고계봉 초입까지 8분에 오르며 가는 동안 서해안과 남해안이 어우러지는 절경과 사계절 아름다운 두륜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두륜산의 특유의 완만하면서도 다채로운 능선이 드러나는데, 특히 맑은 날에는 영암의 월출산, 광주의 무등산, 멀리 제주도 한라산까지 눈에 담을 수도 있다.
케이블카 하차 후 고계봉 정상까지는 나무 계단을 따라 약 10-15분이 소요되는데 오르는 길 곳곳에는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있어 쉬엄쉬엄 여유 있게 오를 수 있다. 또한 계단을 오를 때마다 펼쳐지는 풍경이 다채로워 사진 찍는 곳마다 엽서가 될 정도로 인증숏을 남기기도 좋다.
- 위치 : 전남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88-45
여행코스 2. 대흥사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천년 고찰"
두륜산에 있는 대흥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천년고찰로 한국 불교의 깊은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곳이다. 대흥사는 백제 성왕 22년에 창건된 사찰로 전해지며 임진왜란 당시 서산대사가 이끄는 승군의 본거지로 유명하다.
대흥사는 특이한 가람 배치가 돋보이는 사찰로 금당천을 중심으로 북원과 남원으로 구역이 나뉘며, 천불전과 대웅보전 등 주요 건축물들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천불전은 정교한 조각과 웅장한 돌담이 인상적이며, 사찰 곳곳에 자리한 연리근 느티나무와 은행나무는 사계절 내내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 내는데 특히 단풍이 드는 가을이 절경이다.
- 위치 : 전남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400
여행코스 3. 해창주조장 "명품 막걸리 체험"
대흥사에서 내려오는 길에 들릴 수 있는 해창주조장은 1927년에 설립된 전통 주조장으로 현재 명품 막거리를 대표하는 양조장이다. 해창주조장 막걸리는 해남에서 재배한 유기농 찹쌀과 맵쌀을 8:2 비율로 사용하며 인공감미료 없이도 은은하고 깊은 풍미를 자랑해 애주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해창주조장에서는 해창막거릴 체험이 가능하다.
해창주조장은 명품 막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여행지로서도 손색이 없다. 주조장 내부는 일본식 건축물과 아름다운 정원으로 꾸며져 있는데 이 정원에는 40여 종의 수목이 심어져 있으며 수령이 약 700년에 달하는 배롱나무와 연못이 있어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위치 : 전남 해남군 해남읍 해창길 1
여행코스 4. 땅끝전망대 "한반도의 끝과 시작을 만나다"
한반도의 끝이자 시작인 땅끝전망대는 해남 갈두산 정상에 위치해 있다. 전망대는 모노레일로 쉽게 오를 수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전망대 꼭대기에서는 탁 트인 남해의 아름다운 파노라마 전경이 펼쳐진다. 맑은 날에는 제주도 한라산까지 보이는 이곳은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특히 땅끝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일몰 풍경은 말 그대로 압권이다. 해남 여행의 마지막을 낭만적인 분위기로 마치고 싶다면 이곳이 딱이다.
- 위치 :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길 100
지금까지 해남 여행 코스로 두륜산 케이블카-대흥사-해창주조장-땅끝전망대로 이어지는 여행코스를 소개하였다. 소개한 여행 코스는 해남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감상하기 가장 좋은 곳들이자, 해남의 전통문화 체험과 더불어 미식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는 곳들이다. 이들 코스는 전남 주변 지역에서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다녀오기 좋은 여행 코스이니 놓치지 말고 한 번쯤 다녀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