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여행

건강과 여행의 즐거움을 동시에! 맨발 걷기 명소 5선

여행큐레이터 2024. 3. 7.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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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지나고 이제 맨발 걷기 좋은 계절 봄이 다가왔다. 최근 맨발 겯기를 통해 건강을 되찾거나 암을 극복한 사례가 전해지면서 전국에서는 맨발 걷기 열풍이 불었다.

맨발 걷기가 좋은 이유는 바로 어싱(earthing) 효과 때문이다. 접지라는 뜻의 어싱 효과는 혈액순환 활성화, 면역력 강화, 활성 산소의 배출을 촉진하여 건강이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바다 모래길은 음이온 흡수와 활성 산소 배출이 뛰어나 어싱 효과가 가장 뛰어나며 여기에 더해 황톳길은 좋은 미생물이 많아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알갱이가 굵은 미사토는 뇌를 자극하여 머리를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과 수험생에게 좋다고 한다.

맨발 걷기 열품으로 전국에는 다양한 걷기 명소들이 조성되고 있는데, 이번에는 건강뿐만 아니라 여행의 즐거움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봄, 여름, 가을에 가기 좋은 맨발 걷기 명소로 대전 계족산 황톳길, 전남 순천만 어싱길,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인천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울산 일산해수욕장을 소개한다.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아 건강과 힐링의 여정을 떠나보자. 
 

해변에서 맨발로 걷는 모습
해변에서의 맨발걷기

 

추천1. 맨발 걷기의 진원지, 대전 계족산 황톳길
추천2. 졀경과 함께하는 맨발 걷기, 전남 순천만 어싱길
추천3.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에서의 맨발 걷기
추천4. 맨발 걷기와 해수족욕을 동시에, 인천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추천5. 바다에서의 맨발 걷기, 울산 일산해수욕장

 

1. 맨발 걷기의 진원지, 대전 계족산 황톳길

대전 계족산 황톳길은 전국 최초로 조성된 14.5km의 전국 최대의 맨발 걷기 명소다. 맨발 걷기 전도사로 불리는 조웅래 회장이 조성한 길로 맨발 걷기의 열품이 시작된 진원지이기도 하다.  

황톳길을 올라 계족산 정상에 도착하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대전 시내와 대청호의 전경이 일품이며 계곡물이 흘러 내려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천연 세족장은 물론 세족장 시설이 잘 되어 있어 편리하게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매년 4월~5월 주말에는 무료로 클래식 숲 속 음악회가 열리고 있어 아름다운 선율과 힐링하기도 좋다. 
 
위치 : 대전 대덕구 장동 산91
 

2. 절경과 함께하는 맨발 걷기, 전남 순천만 어싱길

전남 순천으로 여행을 떠났다면 순천만을 방문해 보자. 순천시는 최근 국내 최대 갈대군락지인 순천만에 순천만 갯벌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마사토와 황토를 깔아 만든 어싱길을 만들었다. 총 12.5km 길이의 어싱길은 국가정원에 있는 람사르길, 세계유산길, 갯골길  3개 코스 각각 3km에 이르는 산책길과 순천만습지 주변 4.5km 길이의 산책길로 조성되어 있다.  

이 중 특히 대나무와 잔디로 꾸며진 람사르길은 순천만 갯벌을 조망하면서 람사르습지를 경험할 수 있고, 순천만습지 어싱길은 수로 너머의 갈대 군락지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어 아름다운 전경을 즐기며 맨발 걷기를 할 수 있어 새로운 맨발걷기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위치 : 전남 순천시 해룡면 선학리
 

3.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에서의 맨발 걷기

담양의 대표적인 여행 명소인 메타세쿼이아길에 맨발 걷기 하기 좋은 흙길이 조성되었다. 이 길은 길이 2.1km, 폭 2.0m로 조성되었으며, 이로 인해 맨발 걷기를 즐기는 이들의 많은 방문을 이끌어 내고 있다. 

맨발로 걷기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평평한 지형과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길의 풍경은 여행객들에게 이국적인 정취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담양 금성산성 자락의 대나무생태공원에도 1.5km에 이르는 맨발 걷기 길이 마련되어 울창한 대나무 숲을 거닐며 피톤치드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위치 : 전남 담양군 담양읍 학동리 633
 

4. 맨발 걷기와 해수족욕을 동시에, 인천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인천에 전국 최초로 맨발 걷기와 해수족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맨발 걷기 길이 조성되었다. 바로 인천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이곳에는 800m의 마사토 맨발 걷기 길과 황토 체험장, 모래 체험장, 발 마사지 존이 조성되었다. 특히 해수욕장과 연결되어 있어 맨발로 걷고 바다를 감상하며 해수족욕을 즐길 수 있어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 해수족욕장은 매년 5월~10월 말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운영되고 있으니 운영 시간을 주의 깊게 확인하고 방문하자.
 
위치 : 씨사이드파크 해수족욕장 인천 중구 운남동 1640-3
 

5. 바다에서의 맨발 걷기, 울산 일산해수욕장

울산 동구에 위치한 일산해수욕장은 맨발 걷기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다른 지역이 주로 황톳길에 중점을 두는 가운데 울산은 바다 백사장을 활용하여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함으로써 차별화를 추구한 것이다. 이곳은 바다에서의 맨발 걷기가 어싱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맨발 걷기 마니아들 사이에서 이미 맨발걷기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곳은 씨름단 훈련용 고급 모래를 활용하여 800m에 이르는 맨발 걷기 코스를 조성하였으며,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즐기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파도 소리와 함께 걷는 맨발 걷기로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멋진 여행지 일산해수욕장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위치 : 울산 동구 일산동 일산해수욕장

 

 

지금까지 전국의 맨발걷기 명소 5곳을 소개했다. 황톳길, 정원길, 바닷길까지 다양한 유형의 맨발걷기 명소가 있는 만큼 어떤 곳으로 여행을 떠나든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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