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여행

천안 태조산 각원사 & 성불사 여행과 주변 맛집 탐방

여행큐레이터 2024. 11. 12.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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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도심에 위치한 태조산에는 각원사와 성불사라는 사찰이 있다. 이 두 사찰은 천안으로 여행을 오는 관광객들이 가볼 만한 천안을 대표하는 명소이자 특히 봄에는 벚꽃이 예쁘게 피어 천안의 벚꽃 명소로도 지역 주민에게 인기가 있는 곳이다.

이 글에서는 천안 도심에 위치한 태조산에 있는 각원사와 성불사 각 사찰에 대해 알아보고, 주변 맛집을 소개한다. 
 
 

1. 천안 각원사 "거대한 청동대불이 있는 천안 벚꽃 명소"

 

각원사 전경
각원사 (사진:천안시)

 
 
천안 태조산에 위치한 각원사는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1975년 창건된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로 등록된 사찰이다. 각원사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이 15m, 무게 60톤에 달하는 청동대불 즉 청동 불상이다. 또한 사찰 건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목조 건축물인 대웅보전이 청동대불과 함께 웅장한 모습을 뽐낸다.
 
이러한 거대한 불상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각원사를 찾고 있지만 각원사의 또 다른 숨은 매력은 바로 천안의 숨은 벚꽃 명소라는 점이다. 봄이 오고 벚꽃 시즌이 되면 청동대불 앞으로 겹벚꽃과 홀벚꽃, 능수벚꽃 등 다양한 형태의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2. 천안 성불사 "작은 사찰이 주는 아늑함과 평온함"

 

성불사 전경
성불사

 
 
천안 태조산에는 각원사 외에 작은 사찰인 성불사가 있다. 각원사에 비해 덜 알려진 곳으로 다른 큰 사찰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고즈넉한 분위기가 좋고 주변 경치가 아름다운 사찰이다. 성불사는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고려 태조 때 도선국사가 처음 세웠다고 하지만 정확한 연대는 확실치 않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 희미해진 암벽에 새겨진 불상을 보면 오랜 전통이 있는 사찰임은 틀림없어 보인다. 
 
성불사는 사찰 이름에 대한 유래가 재미있는데, 백학 한 쌍이 날아와 암벽에 불상을 조각하다가 미완성 상태로 날아갔다는 전설로 인해 '성불사'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성불사는 특이한 점이 대웅전에는 불상이 따로 안치되어 있지 않고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암벽에 새겨진 마애입불상을 주불로 모셔져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대웅전의 구도는 유명한 사찰인 통도사와 비슷한 결을 가졌다 할 수 있다. 성불사는 각원사처럼 웅장하거나 화려하지 않지만 작은 사찰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분위기 그리고 주변의 아름다운 들꽃을 감상하며 힐링을 하기에 손색이 없는 절이다. 
 
 

3. 천안 각원사 및 성불사 주변 맛집

천안 각원사 및 성불사 주변에는 맛집이 많지만 여기서는 사찰 방문을 하는 여행객들이 좋아할 만한 음식을 제공하는 맛집 두 곳을 소개한다. 
 

  • 초당골순두부 : 각원사 인근에 위치한 초당골순두부는 신선한 순두부로 만든 순두부 정식이 유명한 맛집이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순두부를 즐기며 건강한 식사를 원한다면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순두부 정식으로 음식을 주문하면 솥밥, 흑임자죽, 샐러드, 잡채, 순두부찌개, 보쌈, 코다리, 콩으로 만든 불고기, 연두부 등 다양하고 풍성한 요리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약 15,000원으로 맛도 가성비도 좋다. 그래서 천안 지역주민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맛집이다. (위치 : 충남 천안시 동남구 각원사길 153)
  • 산둘레 :   성불사 인근에 위치한 산둘레는 연잎밥 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맛집으로 연잎의 향이 배어 있는 밥과 다양한 반찬을 제공한다. 전통 한식의 풍부를 느낄 수 있으며 사찰 방문 후 여운을 이어가기도 좋다. 대표 메뉴인 연잎밥 정식을 주문하면 연잎의 향이 밴 밥과 다양한 약초로 만든 건강한 반찬이 풍성하게 제공된다. 가격도 15,000원으로 가성비도 좋다. (위치 : 충남 천안시 동남구 성불사길 60 솔밭원룸)

 
 
지금까지 천안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태조산에 위치한 웅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각원사와 작지만 아름다운 성불사 그리고 주변에 있는 건강한 밥상을 제공하는 맛집까지 소개하였다. 사계절 언제 가든 매력이 있는 곳들이지만 아름다운 꽃과 함께 하는 사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벚꽃이 피는 봄에는 각원사를 그리고 가을에는 들꽃이 아름답게 피는 성불사를 방문해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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