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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해외여행지 추천: 이 계절에 딱 맞는 5곳

여행큐레이터 2024. 8. 2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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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자락이자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11월, 이 글에서는 유럽과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와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11월에 가볼 만한 해외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


두바이 도시 전경(사진:두바이관광청)

1. 터키(튀르키예) 이스탄불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터키의 이스탄불은 오스만 제국의 유산과 현대적인 매력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는 이스탄불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오스만 제국과 비잔틴 제국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인 '아야 소피아'가 있으며 세계 최대의 실내 시장 하나로 다양한 전통 공예품과 터키 특산품을 만날 수 있는 '그랜드 바자르'가 있다.

그리고 유럽과 아시아를 나누는 보스포루스 해협을 크루즈로 즐기며 이스탄불의 멋진 풍경을 감상해도 좋고 하맘이라고 불리는 터키식 목욕탕에서 방문해 보는 것도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 좋다.

터키는 다양한 음식으로도 유명한데 터키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케밥은 현지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이며, 이와 함께 바삭한 페이스트리아 달콤한 꿀이 어우러진 전통 디저트인 바클라바도 유명하니 시도해 보길 바란다.

11월은 이스탄불의 관광객이 비교적 적은 시기로 여유 있게 여행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날씨가 다소 변덕스러울 수 있으니 얇은 겉옷을 여러 벌 챙겨가는 것이 좋다.

2.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현대적인 건축물과 사막의 신비로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두바이의 11월은 여름의 극심한 더위가 사라지는 시기이다. 두바이는 고급 쇼핑몰부터 전통 시장까지 우리 입장에서는 이색적인 문화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두바이를 방문하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가 있는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도시의 전경은 압도적이라 할 수 있다. 또 세계 최대의 규모의 쇼핑몰로 쇼핑뿐만 아니라 수족관, 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많다. 매일 저녁 두바이 몰 앞에서 열리는 분수 쇼는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이다.

만약 두바이 전통 체험을 하고 싶다면 두바이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지역인 알 파히디 역사 지구를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또 두바이 외곽의 사막에서 펼쳐지는 사막 사파리를 떠나면 이국적인 사막과 사막에서 즐기는 액티비티를 통해 스릴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두바이에 갔다면 전통 음식을 맛보는 것도 잊지 말자. 양고기와 닭고기를 얇게 썰어 방에 싸서 먹는 중동식 패스트푸드인 샤와르마와 쌀과 고기, 야채를 향신료와 함께 요리한 전통요리인 마찰루바를 맛보길 바란다.

3. 스페인 세비야

우리에게는 비교적 덜 알려진 스페인의 도시 세비야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에 위치한 도시로 플라멩코의 본고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슬람과 기독교 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건축 양식이 매력적인 곳 중 하나이다.

세비야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성당으로 거대한 규모와 화려한 장식이 아름다운 세비야 성당이 있다. 그리고 무어식 건축의 걸작으로 정교한 장식과 아름다운 정원이 돋보이는 알카사르 궁전도 유명하다.

스페인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플라멩코 공연을 관람하는 것도 추천한다. 단 공연을 보기 위해서는 미리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다.

스페인의 음식은 우리 입맛에도 맞는 음식이 많은데 그중에서 스페인에서 시작된 작은 접시 요리로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조금씩 맛볼 수 있는 것이 매력인 타파스와 쌀과 해산물 육류를 함께 요리한 스페인의 대표적인 음식 파에야는 꼭 먹어야 할 음식이다.

4. 네팔 카트만두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는 히말라야의 장엄한 경관과 고대 사원들이 어우러진 신비로운 도시로 11월의 카트만두는 건조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져 하이킹과 트레킹을 즐기기에 좋은 시기이다.

보통 네팔 카트만두를 방문하는 여행객은 히말라야 트레킹이 주요 목적인 경우가 많다.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있기 때문에 자신에 맞는 코스를 택해 히말라야의 경이로운 자연을 맛볼 수 있다. 만약 히말라야 트레킹을 계획하고 있다면 현장에서 대여하기보다는 기본적인 장비를 챙겨하는 것을 권한다.

그리고 히말라야 외에 카트만두에는 네팔 불교의 중심지 중 하나인 원숭이 사원으로 불리는 스와얌부나트 사원도 방문해 볼 만하며 힌두교의 중요한 성지로 네팔에서 가장 신성한 사원 중 하나인 파슈파티나트 사원도 유명하니 알아두자.

카트만두의 먹거리로는 네팔식 만두인 모모와 렌틸콩 수프와 밥, 다양한 반찬으로 구성된 네팔의 전통 식사인 달 바트가 있는데 이들은 여행 중 꼭 한 번은 먹어야 할 음식이다.

5. 일본 교토

교토는 우리나라의 경주와 같이 일본의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도시로 11월에는 단풍이 절정을 맞아 도시 전체가 붉은색으로 물든다. 고즈넉한 사찰과 아름다운 정원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일본 교토의 붉게 물든 가을의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싶다면 교토 서쪽에 위치한 대나무숲 아라시야마와 교토의 대표적 명소인 후시미 이나리 신사를 방문하면 좋다. 만약 교토의 옛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전통 가옥인 마치야가 늘어선 기온 거리를 방문하면 좋다.

교토 음식으로는 교토의 전통 두부 요리인 유도후와 일본의 고급 요리코스인 가이세키를 추천한다.

다만 최근 일본은 난카이 대지진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혹시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진 경보를 잘 알아보고 안전할 때 방문하길 권한다.

지금까지 11월에 가볼 만한 해외여행지 5곳을 추천했다. 11월은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시기가 아니라 비교적 한산하고 여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위에서 소개한 5곳의 여행지는 각각의 이색적인 문화 체험이 가능한 곳들이니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곳을 선택해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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