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바다 일출 명소 대왕암 공원캠핑장(오토캠핑장)으로 떠나는 여행

대왕암 공원캠핑장(오토캠핑장)이 위치한 대왕암공원은 울산 동구 일산동에 있는 해안 공원으로 동해안을 따라 기암괴석이 아름다워 제2의 해금강으로 불리기도 한다. 무엇보다 대왕암은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다. 

또한 대왕암공원은 신라시대 삼국통일을 이륙했던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은 후 문무대왕을 따라 호국룡이 되어 울산 동해의 대암 밑에 잠겼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러한 전설을 담은 상징물을 공원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이 글에서는 대왕암 공원캠핑장과 함께 대왕암공원에서 가볼 만한 곳과 주변 관광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1. 대왕암 공원캠핑장(오토캠핑장)

 
'멋진 해송과 기암괴석, 파도가 바윗구멍을 스치면 신비한 검문고소리를 내는 슬도,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울기등대가 있는 곳.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동해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곳', 이 모든 말은 대왕암 공원캠핑장의 수식어이다. 그만큼 푸른빛 동해바다이자 일출 명소에 자리 잡고 있는 캠핑장으로 인기가 높다.
 

대왕암공원캠핑장 캐라반(사진:울산 동구)

 
대왕암공원캠핑장은 울산광역시 동구청에서 관리하는 오토캠핑장으로 오토캠핑 36면, 캐라반 19면, 총 55면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캠핑장이다. 비교적 최신식 시설을 갖춘 곳으로 이용이 편리하고 샤워장, 세척장, 화장실, 쉼터 등 편의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다. 참고로 캐라반은 일종의 숙박시설로 바닷가 쪽의 캐라반캠핑 스타일과 산뷰쪽  캐빈형 타입이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이곳 오토캠핑장은 인원 제한이 있는데 오토캠핑장은 4인, 캐라반은  최대 6인만 가능하며 5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은 동반이 불가능하다. 입퇴실 시간은 오토캠핑장은 입실 오후 2시 퇴실은 다음 날 오후 1시며, 캐라반은 입실 오후 2시 퇴실은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 해야  한다. 입실 시 신분증이 필요하니 잘 챙겨야 한다.

캠핑장 사용료는 캐라반의 경우 비수기 평일 11만 원, 주말/공휴일 13만 원, 성수기(7~8월) 15만 원이며, 오토캠핑장은 비수기 평일 2만 원, 주말/공휴일 2만 5천 원, 성수기 3만 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여기서 여행팁 하나! 대왕암 오토캠핑장 명당 즉 바닷가를 바로 앞에 둔 바다 전망 사이트는 32-36사이트이니 예약 참고하면 좋다.
 

2. 대왕암공원 명소

대왕암 공원캠핑장이 위치한 대왕암공원에는 캠퍼들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놀거리가 가득한데 특히 아이가 있는 캠퍼들이 좋아할 만한 스폿이 많다. 대왕암공원에 가볼 만한 곳은 아래와 같다.

•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 2021년에 건설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해상 출렁다리로 바다 위에 지은 현수교에서 주변의 해안 경관을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 미르놀이터: 대왕암공원 입구에 위치한 미르놀이터는 문무대왕의 왕비가 호국룡이 되었다는 전설을 모티브로 조성된 놀이터이다. 미끄럼틀과 각종 놀이기구 그리고 7미터의 거대한 용이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 미로원: 대왕암공원 중앙에 조성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크레타섬의 미로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미로이다.

• 어린이테마파크 : 푸른 동해바다와 대왕암 공원이 있는 푸른 소나무 숲에 위치한 테마파크로 모래, 흙, 언덕, 나무 등 주변 지형과 자연물을 소재로 아이들이 창의적으로 놀 수 있는 놀이터로 조성되어 있다. 

 

 3. 대왕암 공원캠핑장 주변 관광 코스

 

슬도(사진:대왕암공원 홈페이지)

 
 대왕암 오토캠핑장 주변에는 대왕암, 울기등대, 슬도 등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많아 둘러보며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기 좋다. 다음은 대왕암공원 투어코스이다.

• 전설바위길 (약 30분 소요) : 갖가지 이야기를 품고 있는 전설바위길코스는 오랜 시간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둘레길이다. 

• 송림길 (약 20분 소요) : 대왕암공원의 자랑거리인 1만 2천 그루의 송림 사이로 이어진 산책로는 마치 동화 속 비밀의 숲에 있는 듯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 사계절길 (약 15분 소요) : 대왕암공원 중앙통로 양쪽으로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꽃무릇, 겨울에는 동백이 피어 특색이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 바닷가길(약 40분 소요) : 대왕암공원 해안선을 따라 슬도까지 이어지는 바닷가길코스는 시원한 파도 소리를 벗 삼아 걸을 수 있는 최고의 해안 산책로이다. 

 
- 캠핑장 위치 : 울산 동구 등대로 80-61 
- 캠핑장 예약 : https://daewangam.donggu.ulsan.kr/camping/Pmreservation.do
 
 
지금까지 울산 대왕암공원에 위치한 동해 바다 일출명소인 대왕암 공원캠핑장(오토캠핑장)과 주변 관광명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이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곧 다가올 새해를 맞이해 일출도 보고 캠핑도 즐기고 싶을 때 대왕암 캠핑장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