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촌캉스 시골집 민박 & 감성 독채 숙소 추천 5

 

철강의 도시로 유명한 포항은 비록 대도시이지만 물 맑은 동해 바닷가와 푸르른 들녘, 산과 바다의 풍경이 공존하는 지역인 만큼 촌캉스를 즐길 수 있는 곳들도 많다. 촌캉스는 '시골+바캉스'의 합성어로,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머무는 여행을 뜻한다. 바다 전망 독채, 시골집 개조 숙소, 바다와 논이 어우러진 감성 민박 등 포항에서는 각양각색의 촌캉스 스타일 숙소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현재 포항 지역에서 여행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SNS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포항의 촌캉스 민박 및 감성 숙소 5곳을 추천한다. 

 

1. 포항 촌캉스 오도리 감성 민박 '오도309'

(사진: 오도309)

 

포항 북구 오도리에 위치한 독채 감성 민박 '오도309'는 바다 전망의 감성 숙소다. 이름처럼 독특한 주소를 간판으로 삼은 이곳은 sns에서 '뷰 맛집'으로 화제가 되었으며, 깔끔하게 꾸며진 루프탑 테라스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어 특히 커플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여름에는 앞바다에서 낚시, 스노클링, 수상레저도 체험할 수 있다. 

 

전체가 독채로 구성되어 있어 사생활 보호가 뛰어나며 바닷가와 도보 거리라 아침 산책 코스로도 훌륭하다. 내부는 북유럽풍 인테리어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다. 또한 요리와 취사도 가능하다. 시골, 바다, 감성이 모두 어우러진 오도309는 도심 속 피로를 내려놓거나 여름휴가를 떠나기 좋은 여행지로 손꼽힌다. 포항 오도리에 위치한 민박집을 찾고 있다면 '오도309'가 제격이다. 

 

- 위치 :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해안로 1687번길 5

- 이용요금(기준인원 4인, 최대 6인) : 약 17만원~35만원

- 부대시설 : 바비큐 2만원 추가

- 예약사이트 : 네이버예약, 여기어때

 

 

2. 포항 촌캉스 한옥 오션뷰 숙소 '선바우집'

(사진:선바우집)

 

포항 남구 동해면 호미곶 해안로에 자리한 '선바우집'은 전통 한옥 구조의 감성 숙소로 시골과 바다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독채 숙소이다. 특히 바닷가와 매우 가까워 툇마루에 앉아 동해의 파도 소리를 들으며 여유롭게 차를 마실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실내는 현대식 감각으로 리노베이션 되어 편안하면서도 아늑하며, 벽난로까지 있어 겨울 촌캉스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이 집은 최대 4인까지 숙박 가능하며, 독립형 바비큐 공간과 넓은 마당이 있어 프라이빗한 시골 감성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추천된다. 

 

- 위치 :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호미로 2814 1층 (입암2리 마을회관 옆집)

- 이용요금(기준인원 2인, 최대 4인) : 약 26만원~35만원

- 부대시설 : 화로 2만원 추가

- 예약사이트 : 네이버예약

 

 

3. 포항 촌캉스 시골집 민박 '계원스테이'

(사진:계원스테이)

 

포항 남구 양포동의 '계원스테이'는 양포항의 3색 등대가 보이는 바닷가에 위치한 한옥 민박집이다. 해파랑길 도보여행 코스 근처에 위치해 있어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좋고, 숙소 자체가 작은 시골집을 개조해 아늑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곳곳에 감성 포인트가 있어 사진을 찍기도 좋다. 침실2개와 욕실 2개가 마련되어 있다. 

 

넓은 마당에서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고, 주변에는 갯벌과 작은 포구가 있어 자연 체험이 가능하다. 조용한 동네 분위기와 따뜻한 호스트와의 환대도 이곳의 큰 장점 중 하나다. 자연 그대로의 공간에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되는 공간이다. 

 

- 위치 : 포항 남구 장기면 계원2길 15

- 이용요금(기준인원 2인, 최대 6인) : 약 25만원~45만원

- 예약사이트 : 네이버예

- 주변 편의시설 : 마트 정보 

 

 

4. 포항 촌캉스 오션뷰 숙소 '낙원별서'

(사진:낙원별서)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신창리 창바우어촌마을 옆에 위치한 '낙원별서'는 어촌마을에 자리한 독채 시골 민박이다. 배산임수 지형 즉 뒤쪽에는 산이 펼쳐져 있고 숙소 앞에는 바다가 자리해 있어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이 숙소는 오래된 시골집을 리모델링해 마치 조용한 시골집 그대로의  촌캉스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대가족도 머무르기에 좋은 객실 구성은 객실 3개, 거실, 욕실 2개를 갖추고 있다. 

 

투숙객은 숙소 바로 앞에서 스노클링, 낚시, 해루질, 갯벌 체험을 하거나 어촌 마을을 산책하며 정겨운 시골 풍경을 즐길 수 있고, 밤에는 고요한 바닷소리를 들으며 쉬는 여유로운 시간이 가능하다. 정원과 툇마루, 바비큐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어 여름철엔 휴가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 위치 :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 신창리 304-5

- 이용요금(기준인원 3인, 최대 8인) : 약 25만원~43만원 (날짜별로 변동)

- 부대시설(사전 예약 필수) : 숯불바비큐 3만원, 솥뚜껑바비큐 7만원, 솥뚜껑삼겹살 2만원, 제트스파 2만원 등 추가

- 예약사이트 :네이버예약, 여기어때, 에어비앤비

 

 

5. 포항 촌캉스 가성비 찐 시골 민박집 '월포오동나무집민박'

포항 북구 월포리에 위치한 '오동나무집 민박'은 인기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로 유명한 월포해변에서 도보 30초 거리에 있는 전통 민박집이다. 말 그대로 꾸밈이 없는 진짜 시골집 느낌의 찐 민박집이다. 

 

이곳은 전통적인 시골집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내부는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숙박이 가능하다. 특히 아침에는 월포해변의 일출을 감상하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감성을 충족시킬 수도 있다. 주변의 하로마트에서 장을 봐서 민박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것도 가능하다. 가성비 있는 해수욕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여름철 여행 숙소 찾고 있는 여행자에게도 적합한 장소다. 

 

- 위치 : 경북 포항시 분구 청하면 해안로2394번길 23

- 이용요금(기준인원 4인) : 약 8만원

- 전화예약 : 054-232-3740

 

 

위에서 소개한 포항 도심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는 촌캉스 숙소들은 전통과 자연, 감성과 실용성을 고루 갖춘 숙소들로 복잡한 일상 속에서 잠시 편안한 시골 감성 속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 다른 촌캉스 숙소에 비해 모두 바닷가 근처에 위치해 시골 감성, 어촌 감성, 바닷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