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주는 특별한 선물 중 하나는 하얀 눈과 얼음이 만들어 내는 그림과 같은 풍경이다. 특히 올해는 겨울 시작부터 많은 눈이 내려 아름다운 눈꽃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 그렇게 한국의 겨울은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축제도 많다. 눈 조각으로 가득한 대관령눈꽃축제, 신나는 체험으로 가득한 화천 산천어 축제, 태백산 설경 속 겨울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태백산 눈축제, 그리고 포천의 동장군 축제까지. 이번 2025년 설날 연휴에 놓치면 아쉬울 겨울 축제에 대해 알아본다.
1. 대관령눈꽃축제
문화관광부 10대 축제인 대관령눈꽃축제가 설날 연휴 시기에 맞춰 2025년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평창군 대관령면 송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매년 대형 눈 조각과 얼음조작이 전시되는데 올해는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복주머니 모양의 눈 터널 입구와 120m의 눈 터널이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외에도 평창을 상징하는 다양한 눈조각과 동물 얼음 조각이 전시될 예정이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신년 운세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이글루 점집 체험, 관람객이 직접 눈사람을 만들어 전시할 수 있는 공간, 눈썰매, 얼음 미끄럼틀, 빙판 컬링, 슬라이드 볼링, 썰매, 팽이 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특히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 여행객이 방문하기 좋다.
- 대관령눈꽃축제 기간 : 2025년 1월 24일 ~ 2월 2일
- 축제 장소 : 평창군 대관령면 송천 일
2. 화천 산천어 축제
화천 산천어 축제는 매년 100만 명이 이상의 관광객이 몰리는 인기 겨울 축제다. 특히 국내 축제로는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글로벌 축제'로 선정될 정도로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하고 있는 겨울 축제다. 이번 축제는 2025년 1월 11일부터 2월 2일까지 화천천과 화천읍 전역에서 개최되어 설날 연휴에 방문하기도 좋다.
화천 산천어 축제의 시그니처는 무엇보다 산천어 체험이다. 축제장에서는 얼음낚시와 맨손으로 산천어 잡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겨울 축제답게 눈과 얼음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데 100m가 넘는 눈썰매장은 스릴을 느끼기에 좋고, 아이스 봅슬레이도 인기다. 그 외에도 얼음축구, 컬링, 피겨 스케이팅 그리고 우리나라 전통 썰매 타기 체험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눈조각 축제로 유명한 일본의 삿포로 눈축제를 연상시키는 대형 눈조각도 전시되고 있어 볼거리도 풍부하다.
- 화천 산천어 축제 기간 : 2025년 1월 11일 ~ 2월 2일
- 축제 장소 : 화천천, 화천읍 전역
3. 태백산 눈축제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대표적인 겨울 눈꽃축제인 '태백산 눈축'가 2025년 2월 7일부터 2월 16일까지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특히 설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태백산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등반 대회와 함께 매년 새로운 테마의 눈 조각을 전시하고 있다.
올해는 별빛 페스타, 세계 대학생 조각대회, 태백산 등반대회, 캠핑 프로그램, 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캐릭터인 캐치! 티니핑 싱어롱쇼, 동계스포츠체험, 회전 눈썰매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 태백산 눈축제 기간 : 2025년 2월 7일 ~ 2월 16일
- 축제 장소 : 태백산국립공원, 황지연못 일원
4. 포천 동장군 축제
경기도 포천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겨울 축제 '동장군 축제'는 2025년 2월 2일까지 포천 백운계곡에서 진행되는 축제다. 이 축제는 다양한 겨울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눈썰매, 얼음낚시, 이글루 체험을 할 수가 있고 특히 올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니바이킹, 유로번지, 에어바운스, 공룡라이더 등의 놀이기구를 설치하여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다.
특히 이 축제가 의미 있는 것은 바로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자생적으로 꾸려온 축제라는 점이다. 계곡물을 얼려 쌓아 올린 빙벽도 장관이니 놓치지 말자.
- 포천 동장군 축제 기간 : 2024년 12월 21일 ~ 2025년 2월 2일
- 축제 장소 : 포천 백운계곡
2025년 겨울, 한국의 대표 겨울 축제들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대관령의 눈꽃 터널, 화천의 산천어 낚시, 태백산의 설경 등반, 포천의 동장군 체험까지, 축제를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좋다.
눈과 얼음이 선사하는 즐거움은 물로 지역의 따뜻한 정과 문화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이 겨울, 특히 설날 연휴에 맞춰 특별한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 겨울이 가기 전에 겨울 축제 속으로 들어가 좋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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