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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맨발 걷기 명소, 용곡공원 황톳길

여행큐레이터 2024. 9. 1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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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맨발 걷기가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맨발로 흙길을 걷는 것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어 자연과 더불어 심신을 치유하는 최고의 건강 관리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에 걸쳐 있는 용곡공원 에코힐링 맨발 황톳길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외지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맨발 걷기 코스이다. 이 글에서는  천안아산의 힐링 명소이자 맨발걷기 명소를 인기를 끌고 있는 에코힐링 맨발 황톳길에 대해 알아본다.

1. 도심 속 자연과 함께하는 용곡공원

용곡공원은 KTX 천안아산역에서 가깝고 접근성이 뛰어나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공원은 천안과 아산에 걸쳐 있으며, 천안에서는 '부엉공원'으로, 아산에서는 '용곡공원'으로 각각 불렀으나 2015년부터 '용곡공원'으로 명칭이 통일되었다. 이제는 아산시에서 공원의 전반적인 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아산과 천안을 아우르는 도심 속 대표적인 자연공원으로 자리 잡았다.

용곡공원은 면적이 넓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공원 내에는 개구리벽천, 숲 속 놀이터, 팔각정자, 초화원, 배나무원, 밤나무밭, 삼각지 쉼터 등 다양한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특히 도심 속에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하는 이곳은 산림욕과 더불어 다양한 자연 체험학습도 가능한 공간이다.

그러나 이 공원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에코힐링 맨발 황톳길이다. 맨발로 자연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이 황톳길을 건강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 맨발로 걷는 황톳길

용곡공원의 에코힐링 맨발 황톳길은 약 2.5km에 이르는 순환형 구조로 나무숲이 우거진 산책로를 따라 조성되어 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황톳길 한 바퀴를 돌면 40분~60분 정도가 걸려 부담 없이 운동을 하기에 딱 좋다. 또한 황톳길은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뜨거운 여름에도 일사병 걱정 없이 걷기가 가능하다.

맨발로 황토를 밟을 때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부드러운 흙의 감촉은 혈액순환을 돕고 피로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더불어 자연이 주는 신선한 공기와 숲에서 느껴지는 향기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 정자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쉬거나 담소를 나누기에 좋아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정자에서 쉬며 자연 속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용곡공원의 황톳길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자연과 사람 사이의 교감을 돕는 소중한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외에도 황톳길을 걸을 후 발에 묻은 황토를 씨어낼 수 있는 세족장도 마련되어 있어 산책 후 상쾌하게 발을 씻을 수 있다. 세족장은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어 이용객들이 자발적으로 세족에 필요한 물품도 제공하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3. 용곡공원 활용 팁

  • 필요 준비물: 세족장에서 사용할 간편한 수건 등은 챙기는 것이 좋으며, 운동하면서 먹을 음료와 간단한 간식도 챙겨 오는 것이 좋다.
  • 맨발 걷기 건강 체조 교실 활용: 용곡공원에서는 평일 오전 7시 30분에 체조 교실이 열리고 있다. 맨받걷기의 기본인 어싱을 포함해 함께 맨발 걷기를 하는 사람들과 교류를 할 수 있으니 관심 있으면 참가해 보길 바란다.
  • 용곡공원 주차 정보: 용곡공원에는 별도의 주차장이 없다. 주변이 대부분은 아파트와 같은 주거 시설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나 차량을 이용한다면 근처에 위치한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주차장을 이용한 후 그곳에서 용곡공원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이동하면 된다.
  • 주변 가볼 만한 곳: 용곡공원 근처에는 천안아산역, 갤러리아백화점, 모다아울렛이 위치해 있어 맨발 걷기 후 식사나 커피 한잔하고 싶을 때 이용하면 좋다.


지금까지 천안아산 맨발명소인 용곡공원에 대해 알아보았다. 사실 용곡공원의 황톳길은 대전충남 지역의 대표적인 소주업체인 선양의 조웅래 회장의 기부로 조성된 곳이다. 조 회장은 맨받걷기의 성지와 같은 대전의 유명한 계족산 황톳길을 조성한 장본인으로 대전에 이어 천안과 아산에도 이 황톳길을 지역사회에 기부한 것이다.

태생이 사회공헌에 의해 조성된 길이라서 그런지 이곳 용곡공원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봉사 또는 기부식으로 참여한 자그마한 공간들과 물품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또 그러한 배려가 정겹기까지 하다. 만약 천안아산 거주자라면 또는 맨발 걷기 명소를 찾고 있다면 건강을 위해서 한 번쯤 용곡공원 황톳길에 들러 맨발 걷기를 하면 건강을 잘 챙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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