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은 경상남도의 소도시로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사찰부터 계절마다 아름다운 자연 명소까지 갖춘 숨은 여행지 중 한 곳이다. 특히 부산과 울산 사이에 위치해 경상도 지역에서는 당일치기로 조용하게 다녀오기 좋은 여행지이다. 이번 글에서는 양산에서 꼭 가봐야 할 주요 명소와 함께 맛집, 숙소를 함께 소개한다.
<목차>
1. 양산 가볼 만한 주요 여행지
2. 양산 맛집
3. 양산 숙소 및 호텔
1. 양산 가볼 만한 주요 여행지
본 글에서는 양산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아래 4곳을 추천한다.
1) 통도사
양산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명소인 통도사는 신라시대 646년 신라 지장율사에 의해 창건된 사찰로 불교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3대 사찰 중 하나로 꼽히며 그중에서도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불보종찰로 알려져 있다. 통도사는 대웅전 안에 불상을 모시지 않고 진신사리를 모신 금강계단을 중심으로 법회를 진행하는 독특한 불교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 중요성 덕분에 통도사는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윤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한편 통도사는 사찰을 둘러보는 것 자체로 고요한 산사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이기도 하다. 특히 대웅전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전경 일품이고, 봄철에는 벚꽃과 매화가 만발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 봄꽃 명소로 자리 잡았고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든 사찰 경내를 거닐며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다.
2) 서운암
서운암은 19세기 후반에 창건된 통도사의 말사이다. 크고 화려하지 않지만 그만의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큰 매력인 곳이다. 특히 서운암은 약된장과 천연염색으로 유명한데 서운암에서 이루어지는 천연염색은 통도사를 중심으로 전통적인 방식으로 계승되어 왔으며 서운암의 천연염색 강좌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또 서운암 주변에는 다양한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어 아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도 좋다.
이곳에서는 매년 들꽃축제, 문학인축제, 천연염색축제가 개최되고 있어 고요함 속에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봄철 야생화가 피는 시기에 방문하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3) 홍룡사 & 홍룡폭포
홍룡사는 신라 문무왕 13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양산의 대표적인 고찰 중 하나이다. 천성산 중턱에 자리한 이 사찰은 원효대사가 천성산에서 <화엄경>을 설법하며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오랜 역사적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임진왜란 당시 불타버린 뒤 1910년 재건된 후 소규모 사찰로 남아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홍룡폭포 때문이기도 하다. 홍룡사 옆에 위치한 홍룡폭포는 양산 8경 중 하나로 3단으로 이루어진 폭포로 웅장한 물줄기가 절벽을 타고 떨어지며 물보라가 퍼지는 장관을 만들어 낸다. 특히 햇빛이 비치는 날이며 폭포수에서 만들어지는 무지개를 볼 수 있는데 '홍룡'이라는 이름도 무지개 홍(虹)과 용 룡(龍)에서 유래된 것으로 물보라 사이에 무지개가 뜨는 장면은 마치 황룡이 승천하는 듯한 신비로움을 느낌을 준다고 한다. 홍룡폭포까지 가는 길은 다소 가파르지만 짧은 거리라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으며 폭포 주변의 경치가 아름다워 산책하면 사진을 찍기도 좋으니 다녀와보길 바란다.
4) 순매원
양산 순매원은 개인이 만든 농원이지만 매화가 피는 3월에는 양산을 대표하는 명소가 될 정도로 양산을 대표하는 봄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매화꽃이 만발할 때면 이곳은 하얀 꽃밭으로 변하는데 농원 옆으로 흐르는 낙동강과 지나가는 기차가 만들어내는 풍경은 마치 동화 속이나 그림 속에서 보는 풍경을 만들어 낸다.
보통 순매원은 3월 중순부터 매화가 절정에 달하는데 이 시기에 방문하면 일본 영화에서 벚꽃 잎이 흩날리는 것과 같이 매화 꽃잎이 흩날리는 아름다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인근에는 작은 카페들이 있어 꽃놀이 후 여유롭게 차 한잔을 즐기기에도 좋다.
2. 양산 맛집
양산시에서는 심사를 통해 맛집을 선정하고 있는데 아래는 올해 2024년에 지정된 맛집으로 지역주민에게 인기 있는 맛집이다.
- 다이닝숲: 세련된 분위기의 양식 레스토랑 (경남 양산시 상북면 충렬로 541)
- 화림초밥: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한 초밥과 회 전문점 (경남 양산시 양산역 5길 6-2, 2층)
- 박만석돼지곰탕: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돼지곰탕 전문점 (경남 양산시 물금읍 목화 4길 1)
- 강미래맛집: 양지곰탕, 한우수육, 들기름 막국수 한식 전문점 (경남 양산시 상북면 상북중앙로 410)
- 국밥과보쌈: 든든한 국밥과 보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맛집 (경남 양산시 상북면 수서로 159-1)
- 산바다대나무집: 민물장어 및 매운탕 등 보양식 전문점 (경남 양산시 상북면 공암 4길 32-1, 2층)
- 백두삼계탕: 담백한 삼계탕을 제공하는 보양식 맛집 (경남 양산시 삼성 5길 21-20)
- 진송추어탕: 고소한 맛의 추어탕으로 유명한 맛집 (경남 양산시 중앙로 293-1)
- 산들바람: 자연 속에서 한정식을 즐길 수 있는 조용한 분위기의 맛집 (경남 양산시 하북면 신평강변로 82, 1층)
- 언덕집 북정점: 자연산 추어탕 전문점 (경남 양산시 중앙로 278)
3. 양산 숙소 및 호텔
양산에는 도심 속 숙소부터 자연과 가까운 다양한 숙소가 있다.
- 대운산자연휴양림: 양산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으로 숙박 및 캠핑이 가능한 곳 (경남 양산시 탑골길 270)
- 에덴밸리 리조트: 비교적 규모가 큰 리조트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리조트 (경남 양산시 원동면 어실로 1206)
- 양산 더 테라조 호텔: 깔끔한 시설과 편리한 위치로 가족 및 비즈니스 여행객이 머물기 좋은 곳 (경남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1887-10)
- 베니키아 양산 호텔: 합리적인 가격과 현대적인 시설을 자랑하는 비즈니스호텔 (경남 양산시 중앙로 225)
- 호텔 여기어때 양산점: 가성비 좋은 호텔로 양산 최초 애완견 보관 서비스도 제공하는 곳 (경남 양산시 북안남 2길 6-9)
- 양산 석산 덴바스타 호텔: 가성비 좋은 신상 숙소 (경남 양산시 동면 금오10길 43-23)
지금까지 양산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주요 여행 명소와 맛집, 그리고 숙소 정보까지 알아보았다. 양산은 역사 깊은 사찰과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한 숨은 명소뿐만 아니라 잘 관리되고 있는 맛집과 숙소도 있는 만큼 조용하고 한적한 여행을 원할 때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이며, 특히 부산 및 울산 등 인근 경남 지역에서는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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