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면 자연스럽게 샛노란 유채꽃밭을 떠올린다. 하지만 제주도를 가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사항도 많고 바로 떠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제 유채꽃을 보러 제주도까지 갈 필요가 없어졌다. 가까운 곳에서도 제주도 유채꽃밭 못지않은 아름다운 명소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봄 꽃놀이 가기 좋은 곳, 도심 속 유채꽃은 물론 주변 가까이에서 유채꽃을 즐길 수 있는 신흥 봄 꽃 명소로 여행을 떠나본다.
1. 서울 한강 서래섬 유채꽃
봄이 오면 서울 반포한강공원에 있는 서래섬에는 유채꽃이 만발해진다. 서래섬 유채꽃밭에서 사진을 찍으면 제주도인지 서울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다. 서울 한강 서래섬은 유채꽃 명소로 알려지면서 늦은 시간까지도 유채꽃을 즐길 수 있도록 산책로에 조명도 잘 설치되어 있어서 야간 데이트 장소로도 좋다. 서울 한강공원 유채꽃밭은 반포, 광나루, 양화, 난지한강공원 총 3만 2300㎡ 규모로 곳곳에 조성되어 있어 멀리 갈 필요 없이 도심 속에서도 유채꽃을 쉽게 즐길 수 있다.
2. 인천 하늘정원 유채꽃 들판
인천공항 하늘정원 인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유휴지에 조성한 휴식공간으로 2018년부터 하늘정원에 꽃밭을 조성해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꽃을 즐길 수 있고 인천공항에 이착륙하는 항공기들의 모습도 볼 수 있어 공항명소로도 떠오른 곳이다. 봄이면 이 하늘정원에 유채꽃이 만개한다. 유채꽃밭 사이로 산책을 물론 자전거를 타고 시원하게 달릴 수도 있고 유채꽃밭 가운데 쉼터가 잘 마련되어 있어 휴식을 취하기도 좋은 곳이다. 비교적 한적하게 유채꽃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3. 경상도 창녕 낙동강 유채꽃 단지
경상도에서도 유채꽃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있다. 낙동강 유채밭은 단일면적 전국 최대규모 약 33만평으로 드넓은 곳에 샛노란 유채꽃이 끝없이 펼쳐진다. 보통 4월이 되면 절정에 이르는데 낙동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절경이 만들어진다. 낙동강 유채축제도 열리니 축제에 맞춰 방문해보아도 좋다.
4. 경남 남해 다랭이마을 유채꽃
경남 남해 다랭이마을의 유채꽃밭은 다른 유채꽃 명소가 평지에 펼쳐져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른 풍경을 가지고 있다.
바닷가 경사면에 층층이 계단식으로 만들어진 다랭이밭에 유채꽃이 피어 있기에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 낸다.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가 사이에서 펼쳐진 층층이 유채꽃 물결이 절경이다. 남해 다랭이마을은 독특한 계단식 다랭이논이 만들어 내는 이색적인 풍경으로 드라이브 코스 명소로도 유명하니 데이트를 하기에도 좋다.
5. 전남 청산도 유채꽃 여행
슬로우 시티로 유명한 청산도에 봄이 오면 유채꽃이 만개한다. 노란 유채꽃과 푸릇푸릇한 청보리 그리고 파란 바다의 절묘의 대비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유채꽃 필 무렵이 되면 청산도는 '청산도 슬로 걷기' 축제를 연다. 유채꽃을 즐기는 동시에 청산도의 다양한 슬로길 코스를 걸으면 바다를 배경으로 층층이 펼쳐진 유채꽃을 감상하며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지금까지 제주도에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유채꽃 여행지를 소개했다. 이들 유채꽃 명소는 제주도 못지 않은 아름답고 넓은 유채꽃을 즐길 수 있는 만큼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유채꽃 여행을 떠나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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