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갈 만한 국내 숨은 여행지 7곳 추천 : 가족과 함께 가기 좋은 가을 여행

추석 연휴는 한국인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다. 명절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추석 연휴를 활용하여 가족 여행을 떠나 힐링을 시간을 갖고 싶다면 주목해 보자. 이번 글에서는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여행지를 피해 조용한 휴식이 필요한 여행자 또는 가족과 함께하는 가을 여행을 계획하고 있을 때 고려해 볼 만한 추석 연휴에 가기 좋은 국내의 숨은 여행지 7곳을 소개한다. 
 

내소사 가을 전경 (사진 : 템플스테이)

 

1. 강원도 평창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고요한 숲속에서의 힐링"

평창 오대산에 위치한 월정사는 그 자체로 평화로운 자연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전나무숲길을 걸으며 느끼는 싱그러운 자연의 향기와 고요함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화를 찾기에 최적이다. 이곳에서의 산책은 정신적인 힐링과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깊이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나무숲길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봄에는 신록이 우거지고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 제공하며, 겨울에는 설경이 아름다워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 월정사는 14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사찰로 불교 문화를 체험하며 여유를 찾을 수 있다.
 

2. 경남 남해 다랭이마을 "아름다운 자연이 만들어낸 이색적인 풍경"

남해의 다랭이마을은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계단식 논은 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마을에서는 전통적인 농촌 체험을 통해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다랭이마을에서는 전통 농업 체험과 함께 농산물 수확 체험도 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지로 좋다.
이곳에서의 하룻밤은 시골의 고즈넉한 풍경과 함께 편안한 여유를 만끽할 수 있어 일종의 촌캉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계단식 논을 배경으로 한 사진 한 장은 인스타그램에 올리기에도 손색이 없다.
 

3. 전남 고흥 팔영산 "남해안의 숨은 절경"

고흥의 팔영산은 비교적 덜 알려진 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여행지이다. 산정상에 오르면 남해의 바다가 펼쳐지며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대자연 속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른 아침 일출을 감상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팔영산의 산책로는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어 각자의 체력과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정상에서는 남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좋다. 팔영산은 또한 봄과 가을에 특히 아름다워 가을 여행지로 제격이다. 
 

4. 경북 청도 와인터널 "와인과 예술의 조화"

경상북도 청도의 와인터널은 과거의 흔적을 새롭게 탄생시킨 독특한 여행지이다. 이곳은 기존의 오래된 철도 터널을 와인 저장고와 관광 명소로 재탄생시킨 곳으로 와인의 향기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총길이 약 1km에 이르는 이 터널은 와인을 보관하기에 이상적인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있고 청도 지역의 특산품인 감을 이용한 와인, 특히 감와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와인 체험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전문가의 설명을 통해 와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도 있고, 와인을 시음할 수도 있다. 
또 터널 내부는 다양한 예술 작품과 설치물로 꾸며져 있어 터널을 걷는 내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각 구역마다 다른 테마로 꾸며져 있어 탐험하는 재미가 있다. 특히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또는 연인과 함께라면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5. 경기도 양평 물소리길 "자연과 함께 걷는 힐링의 시간"

양평 물소리길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걷기 좋은 길로, 가을철 단풍과 함께 청정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물소리길은 총 6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코스는 저마다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제공한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든 산과 맑은 계곡의 조화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양평 물소리길은 수도권에서 가까워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으며, 각 코스는 길이와 난이도가 각각 달라 자신의 체결과 시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6. 강원도 정선 아우라지 "산골의 정취"

정선 아우라지는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아우라지는 두 개의 강이 합쳐지는 지역으로 가을철 맑은 물과 함께 드넓은 평야와 단풍으로 물든 산자락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곳에서 전통 뗏목 체험과 함께 지역 특산물인 메밀전병과 곤드레밥을 맛볼 수 있다.
또 한국의 옛 정취를 느끼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고 또 정선 오일장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는 여행의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7. 전북 부안 내소사 "고요한 사찰과 단풍"

부안의 내소사는 역사와 문화, 그릭 자연이 함께하는 사찰이다.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하며 사색에 잠길 수 있으며, 특히 가을에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어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내소사는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조용한 사찰로 마음의 평화를 찾기에 좋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하며 사색에 잠길 수 있어 힐링이 필요한 여행지를 찾는다면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결론

추석 연휴, 평소와는 조금 다른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숨은 국내 여행지 7곳을 탐험해 보자. 이들 장소는 저마다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 그리고 색다른 체험을 통해 일상의 피로를 풀고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