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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

한국에서 꼭 가볼만한 미디어 아트 전시관 투어

by 여행큐레이터 202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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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르떼뮤지엄(사진:d'strict)



미디어아트는 첨단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대표적인 예술로 '오르세 특별전'과 같이 일정 기간 동안 진행하는 미디어아트 전시회를 통해 알려지게 되었으나, 현재는 전국 각지에 상설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개관하면서 더욱 대중화되어 각 지역의 핫플레이스이자 명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글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꼭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되고 있는 상설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소개한다.

1. 아르떼뮤지엄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그룹으로 성장한 디스트릭트가 설립한 아르떼뮤지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현재 아르떼뮤지엄은 강릉, 여수, 제주, 부산 4개의 전시관에서 '이터널 테이처'를 주제로 몰입형 미디어아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전시는 프로젝션 맵핑, 다면 영상제어, 센서 기반 인터랙션 등 다양한 기술을 이용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디지털로 재현하며 꽃, 바다, 폭포 등 다양한 자연환경을 감각적으로 표현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제주에서 가볼 만한 곳,  제주 아르떼뮤지엄: 제주 아르떼뮤지엄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반영하여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디지털 미디어로 재현한 전시가 중심이다. 제주도를 상징하는 화산과 바다, 빛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주를 이루며, 제주의 고유한 자연미를 몰입형 디지털 기술로 체험할 수 있다. 전시 공간 전체가 자연의 요소들을 빛과 소리로 표현하며 관람객들은 자연 속에 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 여수에서 가볼 만한 곳, 여수 아르떼뮤지엄: 여수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여수 아르떼뮤지엄은 해양 도시로서 바다를 테마로 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바다의 생태계, 파도, 물의 흐름 등을 디지털 아트로 표현하여 관람객들이 바닷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여수의 대표적인 해양 경관을 바탕으로 미디어 아트 작품이 구성되어 있으며 바다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디지털 기술로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 강릉에서 가볼 만한 곳, 강릉 아르떼뮤지엄: 강릉의 핫 플레이스인 강릉 아르떼뮤지엄은 산과 계곡을 주제로 한 자연의 웅장함을 디지털 기술로 표현한다. 강원도의 산과 계곡의 장엄한 풍경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들이 전시되며 자연의 에너지를 디지털 영상으로 느낄 수 있다. 특히 강릉 지역의 특색을 살린 작품들은 자연의 힘과 고요함을 동시에 전달하고 있다.
  • 부산에서 가볼 만한 곳, 부산 아르떼뮤지엄: 부산 아르떼뮤지엄은 2024년 7월 가장 최근에 개관한 전시관으로 도시와 자연의 순환을 주제로 총 19개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그중 16개는 부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신규 작품이다. 부산의 바다와 도식가 하나로 연결되는 순환의 흐름을 디지털 아트로 표현하고 인간과 자연, 도시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특히 부산의 바다를 배경으로 한 대형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들이 관람객을 압도한다.

이처럼 아르떼뮤지엄은 각 지역의 자연적 특성과 문화를 반영하여 몰입형 디지털 아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각 전시관마다 독특한 테마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2. 여수 아이뮤지엄

여수 아이뮤지엄은 최근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새롭게 리뉴얼된 전시관이다. 이곳은 네버랜드를 주제로 동화 속 세계를 구현한 '여수 환타지아' 전시를 선보이며 관람객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다중센서 기술을 도입해 몰입감 넘치는 인터랙티브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관람객은 AI를 활용해 자신만의 아바타를 생성하고 전시관 벽면에서 아바타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100명까지 오시에 작품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3. 인천 영종도 르 스페이스

인천 영종도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인천 영종도의 모히건 이스파이어 리조트 내 위치한 '르 스페이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미지 세계로의 여행'을 테마로 지구와 닮은 새로운 행성을 탐험하는 컨셉으로 구성된 이 전시는 관람객의 움직임을 인식해 상호작용하는 인터랙티브 기술과 8m에 달아하는 공간적 웅장함을 통해 압도적인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우주여행' 전시는 관람객이 실제 우주선에 탑승한 듯한 몰입감을 제공하며 수증기와 향기 등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초실감 기술이 적용되었다. 또한 전시 공간마다 물, 불, 공기 등 자연적 요소를 상징하는 향기를 활용해 다채로운 감각 경험을 제공하여 관람객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꼭 가볼 만한 상설 미디어아트 전시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예전에는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그룹 팀랩에서 주최하는 일정기간 동안 진행하는 전시회로 만족을 해야 했지만 지금은 세계적으로 성장한 한국의 미디어아트 그룹들이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개성 넘치는 상설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운영하면서 미디어아트는 더욱 대중화되고 있으며, 더 나아가 각 지역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관광산업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 미디어 아트 전시관 투어를 목적으로 아트 투어를 떠나도 좋고, 아니면 여수, 부산, 제주, 강릉, 인천 등 주요 관광지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들 미디어 아트 전시관을 여행 코스 하나로 해도 좋다. 각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테마로 한 독창적인 전시관에서 디지털 아트가 선사하는 새로운 차원의 예술을 직접 체험해 보며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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