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계곡 어디가 좋을까? 용추계곡vs명지계곡vs도마치계곡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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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

가평 계곡 어디가 좋을까? 용추계곡vs명지계곡vs도마치계곡 비교

by 여행큐레이터 2025.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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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맑고 공기 좋은 가평은 무더운 여름철, 서울과 수도권에서 가까운 피서지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여행지중 하나이다. 특히 여름에는 시원한 피서를 즐기기에 제격인 다양한 계곡 명소가 많다는 것도 가평의 장점 중 하나이다. 다양한 계곡 중에서 가평의 계곡 용추계곡, 명지계곡, 도마치계곡은 각각의 특징과 매력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여름에 찾는 곳이기도 한다. 이번 글에서는 가평의 대표적인 계곡으로 유명한 용추계곡, 명지계곡, 도마치계곡 각각의 특성과 매력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다. 

 

 

1. 가평 용추계곡 

용추계곡 (사진:가평군)

 

 

가평에 있는 용추계곡은 가평9평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산림청이 선정한 '숨겨진 우리 산하 100선'에 포함된 명소이기도 하다. 용추계곡에는 높이 5m의 용추폭포가 있는데, 용추폭포는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면서 아홉굽이의 그림 같은 경치를 수놓았다는 전설이 내려져 온다고 한다. 

 

북한강 지류 중 하나인 조종천의 상류에 위치해 물이 맑고 깨끗하며, 물 깊이가 얕고 완만해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이근에는 용추폭포와 용추자연휴양림이 있어 계곡 탐방 트래킹을 즐기기 좋고, 또 용추자연휴양림이 있어 자연 속에서 숙박을 즐기기도 좋다는 점이 강점이다. 인기가 많은 만큼 용추자연휴양림의 주말 기준 예약률이 약 90%가 넘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 위치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일
  • 주요 특징 : 산림청 '숨겨진 우리 산하 100선' 선정
  • 물놀이 환경 : 물이 얕고 유속이 느려 어린아이 동반 가족에게 적합
  • 접근성 : 가평읍에서 차량으로 약 40분 소요, 주차장과 간이매점 운영
  • 추천 대상 : 유아 동반 가족단위 여행자 
  • 단점 : 성수기에는 진입 도로가 혼잡하고 주차공간이 협소할 수 있음

 

2. 가평 명지계곡

명지계곡 (사진:가평군)

 

가평 명지계곡은 '명지산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대표적인 계곡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곳은 수려한 암반 지형과 깊은 계곡이 어우러져 '중급 산악형 계곡'으로 분류되며, 자연 그대로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SNS에서 '비밀의 계곡'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며 젊은 여행자들 사이에서 급부상한 명소이기도 하다. 

 

명지계곡은 캠핑족과 백패커, 그리고 계곡 트레킹을 즐기는 등산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곳이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암반 사이로 시원스레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볼 만하며 크고 작은 폭포가 연이어 나타난다. 계곡 입구에서 약 50여분을 올라가면 계곡 중간의 높이 7~8m의 명지폭포를 볼 수 있다. 다만 물살이 빠르고 바위가 미끄러워 초보자에게는 다소 위험할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하다. 만약 숙박을 하려면 계곡 입구 주차장 근처에 있는 민박집이나 인근의 백둔리 마을에서 민박과 야영장이 있으니 이곳을 활용하면 된다. 

 

  • 위치 : 경기도 가평군 북면 명지산 일대
  • 주요 특징 : 명지산 자락을 따라 형성된 계곡, 수량 풍부
  • 물놀이 환경 : 바위가 많고 수심이 깊은 편
  • 접근성 : 백둔리에서 출발하는 등산로와 연계, 버스 이동 가능. 계곡 입구에 주차장, 매점, 식당, 공중화장실 등 보유
  • 추천 대상 : 자연 트레킹 및 야영 선호 여행자
  • 단점 : 어린이 물놀이 장소로는 부적합

 

3. 가평 도마치계곡(적목용소)

도마치계곡 (사진:가평군)

 

가평 도마치계곡은 가평 적목리에 위치한 용수동 마을에서 3.8교 다리를 지나 나오는 계곡으로 환경청이 인정한 도내 유일의 청정 지역으로 MBC 인기 예능 나혼자산다에서 김대호 아나운서 편에서도 소개되었던 천연기념물인 열목어가 서식하고 있을 정도로 청정 계곡으로 유명한 곳이다. 또한 가평 9경 중 하나로 선정된 경치가 아름다운 명소이기도 하다. 

 

3.8교에서 상류로 3km 지점에는 용소라는 소가 나타나는데 이곳은 물이 깊고 청명하여 승천하던 용이 낙상하여 소를 이루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라고 한다.  용소를 지난 1시간 정도 계속 거슬러 올라가면 나오는 무인들이 풍류를 즐겼다고 전해 내려오는 무주채폭포와 크고 작은 폭포와 소가 많아 그만큼 경치를 즐기기 정말 좋은 곳이다. 물이 매우 차기 때문에 일반적인 계곡에서의 물놀이보다는 경치를 즐기면 발만 담그고 더위를 피하는 풍류형 여행지로 적합한다.

 

  • 위치 : 경기 가평군 북면 적목리 일원
  • 주요 특징 : 가평 9경 중 하나, 용소폭포와 무주채폭포로 유명, 청정 계곡
  • 물놀이 환경 : 여름에도 수온이 10도 안팎으로 낮고, 깊은 소와 바위 중심의 계곡으로 오랜 물놀이는 유의 필요
  • 접근성 : 대중교통 불편, 자차 이용 필수
  • 추천 대상 : 자연탐방, 등산객, 성인 여행자
  • 단점 : 바위가 많아 미끄러짐 주의, 편의시설 거의 없음 

 

 

지금까지 여름철 피서지로 제격인 가평의 용추계곡, 명지계곡, 도마치계곡에 대해 알아보았다. 가족 단위 피서객이라면 접근성이 좋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용추계곡이 제격이며, 트레킹과 자연 속 캠핑을 즐기려면 명지계곡, 그리고 자연탐방과 함께 경치를 즐기면 휴식을 하고 싶다면 도마치계곡이 여행을 떠나기에 제격이다. 올여름, 각자 취향에 맞는 계곡을 찾아 시원하고 행복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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