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602회~603회 튀르키예 관광명소, 음식, 맛집 총정리

나혼자산다 튀르키예편 (사진 : MBC 엠뚜루마뚜루 유튜브 채널)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 602회, 603회에서는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제4회 팜유 세미나'를 위해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 등 팜유 멤버가 방문한 관광명소와 맛본 다채로운 음식 그리고 현지 맛집들이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이장우의 결혼으로 마지막 팜유 세미나가 된 튀르키예의 관광명소, 음식, 현지 맛집들을 총정리했다. 

 

 

1. 나혼자산다 602회~603회 튀르키예 관광명소

나혼자산다에서는 전현무의 리드하에 박나래와 이장우는 튀르키예의 관광명소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이 방문한 튀르키예의 관광명소는 다음과 같다. 

 

• 보스포루스 해협 (Bosphorus Strait) :  보스포루스 해협은 흑해와 마르마라 해를 잇고, 아시아 대륙과 유럽 대륙을 가르는 지리적, 역사적 심장부이다. 총길이는 약 30km에 달하며, 해협을 따라 유람선을 타는 것은 이스탄불 관광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유람선을 타면 돌마바흐체 궁전, 치라안 궁전, 오르타쾨이 모스크 등 오스만 제국 시대의 화려한 궁전과 사원, 그리고 언덕을 따라 그림처럼 늘어선 현대적인 저택과 고대 유적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팜유 멤버들은 배 위에서 갈매기에게 시미트(튀르키예식 깨빵)를 던져주며 풍경을 즐겼다. 
• 현지 플리마켓 : 팜유 멤버들이 방문한 활기 넘치는 시장은 이스탄불의 상징적인 그랜드 바자르(Grand Bazaar)로 추정된다. 특히 1461년에 건설된 그랜드 바자르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실내 시장 중 하나로 60여 개의 미로 같은 통로에 4,000개가 넘는 상점이 들어서 있다. 이곳에서는 화려한 색감의 터키쉬 램프, 정교한 문양의 도자기, 수제 카펫, 가죽 제품, 그리고 다양한 향신료와 터키쉬 딜라이트 등을 판매한다. 튀르크예 여행 기념품을 구매하기 좋은 곳이다. 
• 전통 의상 체험 : 이스탄불 구시가지나 관광명소 근처에는 오스만 제국 시대의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스튜디오가 많다. 우리나라 경복궁 근처의 한복 대여 전문점을 생각하면 된다. 팜유 멤버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옷을 입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들 전통 의상 대여소에서는 벨벳이나 실크 같은 고급스러운 원단에 정교한 자수가 놓인 의상들이 구비되어 있으며, 터번, 칼, 부채 등 다양한 소품도 이용할 수 있다. 

 

 

2. 나혼자산다 602회~603회 튀르키예 팜유세미나 음식들

나혼자산다 튀르키예편 (사진 : MBC 엠뚜루마뚜루 유튜브 채널)

 

나혼자산다에서는 '제4회 팜유세미나'의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모습이 방송되었다. 방송에서 팜유 멤버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맛본 음식들은 다음과 같다. 

• 카이막 (Kaymak) : '천상의 맛'이라는 불리는 카이막은 물소의 젖을 오랜 시간 약한 불에서 끓인 후 식혀 위에 뜬 지방층을 굳혀 만든 튀르키예 전통 크림이다. 질감은 버터와 생크림의 중간 정도로 매우 부드럽고, 맛은 진한 우유의 풍미가 응축된 고소함 그 자체이다. 단맛은 거의 없어 주로 꿀과 함께 제공되며, 갓 구운 따뜻한 빵에 카이막과 꿀을 듬뿍 발라 먹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 방법이다. 튀르키예의 아침 식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메뉴이자, 현지를 방문한다면 반드시 맛봐야 할 별미이다. 
• 베이란 (Beyran) : 팜유세미나에서 튀르키예 최애 음식 1위에 랭크된 베이란 (Beyran)은 튀르키예 남동부의 미식 도시 가지안테프(Gaziantep)에서 유래한 전통 양고기 수프이다. 한국의 국밥과 비슷하지만, 훨씬 더 강렬하고 원초적인 맛을 자랑한다. 오랜 시간 푹 고아낸 양고기 육수에 결대로 찢은 부드러운 양고기와 쌀, 그리고 다량의 다진 마늘과 매콤한 고추기름, 향신료를 넣어 구리 그릇에 담아 센 불에서 한 번 더 팔팔 끓여낸다. 기름지고 진한 국물은 숙취 해소에 탁월해 현지인들의 아침 식사로 즐겨 먹는다. 
• 코코레치 (Kokorec) :  코코레치는 양의 소장이나 대장을 깨끗하게 손질하여 향신료로 양념한 뒤, 긴 꼬치에 감아 숯불 위에서 천천히 돌려가며 구워내는 요리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이 특징으로, 다 구워진 코코레치는 잘게 다져 오레가노, 후추, 고춧가루 등과 함께 볶아 빵 사이에 끼워 샌드위치 형태로 제공된다.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위지만 튀르키예 현지인들에게는 맥주 안주나 야식으로 큰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다. 
• 튀르키예 전통 아침 식사 카흐발트 : 카흐발트라 불리는 튀르키예의 아침 식사는 커피를 마시기 전에 먹는 식사를 의미한다. 그 명칭에 걸맞게 식탁이 가득 찰 정도로 푸짐하게 차려내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페타, 체칠 등 다양한 종류의 치즈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절인 올리브, 그리고 꿀과 카이막, 수제 잼, 토마토와 오이 등 신선한 채소가 올라온다. 여기에 튀르키예식 소시지인 수죽(Sucuk)을 넣은 계란 요리 메네멘(Menemen), 그리고 시미트, 에크멕 등 다양한 빵이 곁들여진다. 끝없이 제공되는 홍차 차이와 함께 여유롭게 아침을 즐길 수 있다. 
• 홍합밥 (Midye Dolma) :  홍합 껍데기 안에 양념된 밥과 향신료, 견과류 등을 채워 쪄낸 요리이다. 주로 길거리나 해변가 식당에서 판매하며, 레몬즙을 듬뿍 뿌려 먹으면 상큼함이 더해져 끝없이 들어가는 매력이 있다. 
• 고등어 케밥 : 이스탄불의 명물로, 숯불에 갓 구워낸 기름진 고등어 살과 양파, 양상추 등 신선한 채소를 바게트 빵 사이에 넣어 만든 샌드위치이다. 비릴 것 같다는 예상과 달리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 양갈비 (Kuzu Pirzola) :  튀르키예는 양고기 요리가 발달한 나라답게 양갈비의 품질이 매우 뛰어난다. 특유의 냄새가 거의 없고 육질이 부드러워, 숯불에 간단히 구워 소금과 향신료만 결들여도 환상적인 맛을 자랑한다. 

 

3. 나혼자산다 602회~603회 튀르키예 팜유세미나 방문 맛집 식당들

• 착막 카흐발트 살로누 (Çakmak Kahvaltı Salonu) : 이스탄불 베식타시 지역의 '아침식사거리'에 위치한 터주대감 같은 식당이다. 이곳은 화려함보다는 정통 튀르키예식 아침식사 즉 카흐발트로 유명한 곳이다. 자리에 앉으면 약속이나 한 듯 수십 가지의 작은 접시들이 쉴 새 없이 테이블 위를 채운다. 다양한 지역의 치즈, 올리브, 꿀에 잠긴 카이막, 여러 종류의 잼과 버터, 채소, 따끈한 빵이 한 상 가득 차려져 팜유 멤버들을 감탄시켰다.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곳으로 튀르키예 아침을 경험하고 싶다면 방문하기 좋은 식당이다. 
• 테페위스튀 케르반사라이 이쉬켐베 살로누 (Tepeüstü Kervansaray İşkembe Salonu) : 1951년에 문을 연 유서 깊은 식당으로 이름의 이쉬켐베는 내장을 의미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내장탕을 전문으로 하는 전통적인 식당이며 현지인들에게 오랜시간 사랑받아 온 진짜 로컬 맛집이다. 팜유 멤버들이 베이란 수프를 맛보고 극찬한 곳이 바로 이곳이다. 
• 이스멧 바바 생선 레스토랑 (Ismet Baba Fish Restaurant) : 이스멧 할아버지라는 뜻의 이 식당은 보스포루스 해협의 아시아 지구 위스퀴다르 지역에 위치한 유명한 생선 요리 전문점이다. 1951년부터 운영되어 온 역사 깊은 곳으로 해협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어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감상하며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계절에 따라 가장 신선한 생선을 숯불에 굽거나 튀겨내며, 다양한 해산물 전채요리 또한 훌륭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팜유 멤버들은 이곳에서 튀르키예의 신선한 생선구이와 함께 현지의 술인 라크를 곁들이며 식사를 즐겼다. 인기 있는 곳이니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산다 602회~603회에 방송된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의 튀르키예 팜유세미나에서 소개된 관광명소, 튀르키예 음식들, 그리고 맛집 식당에 대해 알아보았다. 마지막 팜유 세미나가 된 튀르키예의 세미나는 다양한 튀르크예 음식들이 소개되면서 관심이 모아졌는데, 만약 튀르키예 여행 계획이 있다면 이 방송을 참조해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