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즐긴다! 동해 야간 시티투어버스 노선 및 예약방법
본문 바로가기
테마여행

밤에도 즐긴다! 동해 야간 시티투어버스 노선 및 예약방법

by 여행큐레이터 2025. 6. 6.
반응형

 

 

강원도 동해의 깊은 밤이 주는 특별한 매력을 경험해 본 적이 있는가?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반짝이는 항구의 불빛, 그리고 어둠 속에서 더욱 신비로워지는 해안선의 풍경까지... 동해의 야경은 우리가 낮에 보던 그 모습과 전혀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2025년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운행되는 동해시티투어 버스는 이런 특별한 동해의 야간 풍경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묵호항, 묵호등대부터 망상해변, 추암해변까지 동해의 주요 명소들의 야경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동해 야간 시티투어버스가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혼자서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동해의 숨은 야경 명소들을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글에서는 동해 야간 시티투어버스의 주요 노선과 볼거리 그리고 예약 방법 등 필요한 정보에 대해 알아본다. 

 

1. 동해 야간 시티투어버스 운행 정보

  • 운행기간 : 2025년 6월 6일 (금) ~ 10월 25일 (토)
  • 운행 요일 : 매주 금요일, 토요일
  • 운행 시간 : 19:00 / 20:30 (1일 2회 운행)
  • 소요 시간 : 약 1시간 25분
  • 운행 코스 : 묵호역-동쪽바다중앙시장-수변공원-어달해변-망상해변-천곡로터리-추암해변-감추사-묵호역(종점)
  • 이용 요금 : 대인 및 소인 5,000원 / 36개월 미만 유아 무료 (주간 투어는 대인 5,000원 / 소인 3,000원 / 36개월 미만 무료임)
  • 동해 야간 시티투어버스 예약 방법 : 주간 시티투어버스의 경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지만, 야간 투어는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당일 현장 탑승이 가능하다. 탑승 시 카드로 결제하면 되며,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는 순환형 운영 방식이다. 
  • 동해시티투어버스 홈페이지 : http://dcitybus.com/

 

2. 동해 야간 시티투어 버스 노선 관광명소 및 볼거리

  • 묵호역 (출발 및 종착) : 동해 야간 시티투어버스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인 묵호역은 동해의 밤을 여행하는 관문이다. 묵호역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동해시의 중요한 교통 허브이자 어항 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주변에는 묵호항의 활기찬 야경과 함께 동해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이 있어 함께 둘러보아도 좋다. 
  • 동쪽바다중앙시장 & 묵호항여객터미널 : 활기찬 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동쪽바다중앙시장과 묵호항여객터미널은 동해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특히 시장 주변에 열리는 야시장은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다. 묵호항의 불빛과 어우러진 시장의 활기찬 모습은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이곳에서 출항하는 여객선과 어선들의 불빛은 바다의 낭만을 더한다. 
  • 묵호시장 수변공원 : 묵호시장 수변공원은 묵호항의 고즈넉한 야경을 조용히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넓게 펼쳐진 수변을 따라 걷다 보면 묵호항에 정박된 배들의 불빛과 멀리 보이는 동해시의 야경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낸다. 밤에는 잔잔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사색에 잠기거나 사랑하는 이와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 어달해변 정류장 : 아름다운 해변 야경을 만날 수 있는 어달해변은 동해 야간 시티투어의 필수 코이다. 밤이 되면 어둠 속에서 은은하게 빛나는 해변의 조명과 파도 소리가 어우러져 로맨틱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조용히 파도 소리를 들으며 산책하거나 밤바다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겨도 좋다. 특히 어달해변의 카페거리는 따뜻한 음료를 즐기며 바다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연인이나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다. 
  • 망상해변 정류장 : 동해의 대표적인 해변인 망상해변은 낮의 활기찬 모습과는 달리 밤에는 잔잔한 파도 소리와 함께 고요하고 드넓은 백사장에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멀리 수평선 위로 보이는 어선들의 불빛과 밤하늘의 별들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한적한 밤바다를 거닐며 휴식을 취하기 좋다. 
  • 천곡로터리 : 천곡로터리는 동해시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도시의 활기찬 밤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해변과는 또 다른 도시의 불빛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동해시민들의 일상적인 밤 풍경을 엿볼 수 있다. 
  • 추암해변 정류장 : 애국가 배경 화면으로 유명한 촛대바위와 함께 일출 명소로 손꼽히는 추암해변은 밤이 되면 또 다른 매력을 뽐낸다. 밤하늘 아래 조명으로 밝혀진 촛대바위와 출렁다리의 모습은 낮과는 다른 신비롭고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파도 소리와 함께 조용히 빛나는 해변의 아경은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 감추사 정류장 (한섬해변) : 감추사 정류장은 고요하고 아늑한 한섬해변과 감추사의 야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동해의 다른 해변들과 달리 아담하고 한적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해변 뒤편에 자리한 감추사는 밤에도 은은하게 빛을 발하며 고즈넉한 사찰 분위기를 더해준다. 

촛대바위 (사진:동해시)

 

3. 기타 동해 주간 시티투어버스

동해 주간 시티투어버스는 2025년 2월 1일부터 12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 운영된다. 09:50분부터 18:00까지 1일 7회 운행되며, 소요 시간은 약 2시간이다. 

 

주간 투어 코스는 묵호역-묵호항여객터미널-수변공원-어달해변-망상해변-동해시종합버스터미널-천곡로터리-천곡황금박쥐동굴-무릉별유천지-무릉계곡-추암해변-감추사-묵호역으로 돌아오는 순환형 코스다. 

 

동해 주간 시티투어버스는 네이버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는 것이 야건 시티투어버스와 차이가 있다. 현장 예약은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 결제 후 탑승 가능하다. 

 

 

지금까지 동해 야간 시티투어버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낮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맞이하는 동해의 야경들-불빛으로 물든 묵호항의 낭만적인 풍경, 어둠 속에서 더욱 웅장해 보이는 해안절벽들, 그리고 밤바다 위로 쏟아지는 별빛까지. 이 모든 낭만적인 순간을 저렴한 비용의 시티투어버스를 통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동해 야간 시티투어버스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또는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 동해의 밤이 선사하는 깊은 감동과 여운, 그리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가져다주는 힐링의 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