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봄, 봄여행 가기 좋은 수목원을 소개한다. 아침고요수목원, 화담숲, 벽초지수목원은 따뜻한 봄을 맛이하여 당일치기로 소풍 삼아 떠나도 좋고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하는 데이트 장소는 물론 가족 여행지로도 좋은 곳이다. 매년 봄꽃축제가 열려 다양한 봄꽃을 즐길 수 있으며 조용히 벚꽃놀이를 즐기기에도 좋다.
1. 아침고요수목원
1993년부터 준비를 시작하여 1996년 5월에 개원한 약 2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아침고요수목원은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수목원이다.
아침고요라는 이름은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조선을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고 예찬한 데서 비롯되었고, 한국의 아름다움과 동양적 신비감, 한민족의 고고한 얼의 의미를 담고 있다. 각 주제정원들에는 우리 전통 고유의 아름다움인 곡선과 여백, 비대칭의 균형미를 담아 고전의 우아함과 멋스러움을 뽐낸다. 현재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약 5000여 종의 식물을 관람할 수 있고, 총 10만 평 면적에 22개의 특색 있는 주제정원을 관람할 수 있으며 계졀별로 열리는 축제와 야생화, 수국, 국화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특히 매년 개최되는 봄꽃축제, 2024 아침고요 봄꽃페스타는 오는 4월말에서 5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인데, 이 축제는 튤립, 철쭉, 수선화 등 봄꽃 군락을 중심으로 목련, 진달래, 매화, 개나리, 벚꽃 등 다양한 봄꽃들이 가득 피어나 황홀한 봄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 봄여행지로 적격이다.
주소 : 경기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운영시간 : 월~금 11:00~21:00 / 토~일 11:00~23:00
이용요금 : 어른 11,000원 / 청소년 8,500원 / 어린이 7,500원 * 경로/유공자/장애인/지역주민 요금 별도
2. 화담숲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2006년 조성승인을 받아 2013년 정식개원한 약 5만평 규모의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수목원으로 16개의 테마정원과 국내 자생식물 및 도입식물 4,000여 종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다. 한편 화담숲은 관람시설인 동시에 멸종위기의 동식물을 복원하여 자연 속에 자리 잡게 하는 생태계 복원을 목표로 한 현장 연구시설이기도 하다.
따라서 자연의 지형과 식생을 보존하는 숲이자 계곡과 산기슭을 따라 이어지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경관을 살린 수목원이기도 하다. 그리고 모노레일을 운영하고 있는데 모노레일은 화담숲 서쪽 이끼원 입구-화담숲 정상-분재원 사이를 지나는 순환선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소요시간 약 20분 정도이다.
화담숲은 매년 봄 수선화 축제를 3월말~4월 중 개최하고 있는데, 수선화 외에도 벚꽃은 물론 다양한 봄꽃들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다른 식물의 잎이 채 나기도 전에 온 산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진달래와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이곳 철쭉진달래원은 화담숲의 봄을 대표하는 정원으로 봄꽃놀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진달래는 예로부터 구황식물, 화전이나 약술의 재료로 그 쓰임새가 많아 '참꽃'이라 불리었고, 반면 꽃 색은 비슷하나 독성이 있어 먹을 수 없는 철쭉은 '개꽃'이라 하였다. 꽃이 핀 다음 잎이 나는 진달래와는 달리 철쭉은 잎이 난 후 꽃이 피는 차이가 있다고 한다.
주소 : 경기 광주시 도착면 도척윗로 278-1
운영시간 : 3월 31일까지 휴무
이용요금 : 성인 11,000원 / 경로 청소년 9,000원 / 어린이 7,000원 * 장애인/유공자/지역주민 요금 별도
3. 벽초지수목원
1999년 준비를 시작하여 2005년 개원한 벽초지수목원은 K-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의 주요 촬영지로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수목원이다.
자연을 사랑하는 설립자와 예술 조경을 꿈꾸는 한 화가의 만남에서 시작된 수목원은 동양과 서양정원의 아름다움을 그려낸 곳으로 눈이 부시도록 화려한 여왕의 정원, 능수버들과 수양버들이 시원하게 늘어선 연못, 연못가의 파련정과 무심교의 완벽한 조화, 서양정원의 조각 공원과 아트 조경이 돋보이는 곳이다.
현재 경기 10대 유망 관광지로 6개의 각기 다른 테마 공간 속 27개의 아름다운 동서양의 정원들이 매 계절 다른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매년 4월~5월 벽초지수목원 봄꽃축제인 백만송이 봄꽃축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벽초지수목원의 동양정원에서 봄맞이 대표꽃인 튤립, 크로커스, 수선화, 아이리스 등과 함께 화려함의 대명사인 달리아와 수백 종의 야생화들을 즐길 수 있어 봄여행 장소로 좋은 수목원이다.
주소 : 경기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
운영시간 : 매일 10:00~17:00
요금 : 성인 9,500원 / 청소년, 경로, 장애인, 유공자 7,500원 / 어린이 6,500원
지금까지 봄꽃과 벚꽃을 즐기기 좋은 수목원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들 수목원은 벚꽃 명소 못지 않게 아름다운 벚꽃이 피어 있고 거기에 대해 다양한 봄꽃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만큼 어떤 곳 보다 봄 소풍을 떠나기에 제격인 곳들이다. 수목원에서 조금 한적하게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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