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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

부산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과 영도로 떠나는 여행

by 여행큐레이터 2024.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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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

 
부산을 대표하는 다리 중 하나인 부산항대교는 영도구 청학동과 남구 감만동을 잇는 총 3,368km의 다리로 밤에는 화려한 경관조명으로 부산의 야경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바로 이 멋진 부산항대교 야경과 영도 바다를 감상하며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부산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이다. 이 글에서는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과 주요 시설 그리고 주변 관광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1. 영도마리노캠핑장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은 오토캠핑장 사이트 40면, 일반캠핑장 12면, 카라반 15개면으로 구성된 바다 전망이 가능한 오션부 캠핑장이다.  먼저 가장 사이트가 많은 오토캠핑장은 사이트 규격이 6mx5m로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데크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여유로운 편이어서 편리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캠핑 가능 인원은 기본 4명, 최대 6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이용료는 성수기에는 4만 원, 비수기에는 평일은 3만 원, 주말/공휴일은 3만 5천 원이다. 이용 정원을 추가할 경우 1인당 5천 원씩 추가된다. 
 
파쇄석으로 되어 있는 일반캠핑장은 캠핑 가능 인원이 기본 4명, 최대 6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이용 금액은 이용금액은 성수기 3만원, 비수기의 경우 평일 2만 원, 주말/공휴일 2만 5천 원이다. 이곳도 역시 정원 추가 시 비용도 추가된다. 오토캠핑장과 일반캠핑장 이용시간은 공통적으로 오후 14시부터 다음 날 정오 12시까지이다.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에는 카라반 시설도 있는데, 카라반에는 화장실, 샤워실, 냉난방시설, 냉장고, TV, 주방용품, 카라반 앞 야외테이블 및 화로가 구비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단 생수, 세면도구, 개인위생도구, 숯, 그릴망, 토치 등은 따로 준비해야 한다. 카라반은 수용 인원수에 따라 이용 요금이 다른데, 4명이 기준인 카라반은 성수기 14만원, 비수기 평일 10만 원, 주말/공휴일 12만 원이며, 이용인원이 6명 기준인 카라반은 성수기 16만 원, 비수기 평일 12만 원, 주말/공휴일 14만 원이다. 카라반 이용 시간은 오후 15시부터 다음날 정오 12시까지이다. 
 
모든 캠핑장 사이트에는 전기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나 전기 사용량이 최대 600W으로 정해져 있어 최대 사용량 이상 사용시 차단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부대시설로 온수가 제공되는 샤워장 그리고 전자레인지와 공용냉장고가 구비된 취사장이 기본적으로 마련되어 있다.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 시설 중 특이한 것은 바로 빅그네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 그네부터 바구니그네, 스윙그네 등 다양한 그네와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어 어린아이가 있는 캠퍼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 캠핑장에 영도 바다를 바라보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잘 마련되어 인증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캠핑장 예약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 위치 : 부산 영도구 해양로 13-16 (부산항대교 영도 진출입램프 하부 공간)
- 이용시간 : 캠핑 사이트 오후14시~다음날 12시, 카라반 오후 15시~다음날 12시
- 이용금액 : 오토캠핑장 3만원~4만원, 일반캠핑장 2만원~3만원, 카라반 10만원~16만원
- 예약 : https://www.yeongdo.go.kr/marinocamping/00003/00014.web
 

캠핑장 포토존(사진:영도마리노오토캠핑장)

 
 

2.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 주변 관광지

영도마리노오토캠핑장이 위치한 영도는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많다. 그래서 부산 여행 시 캠핑과 부산 여행을 겸하고 싶다면 영도마리노오토캠핑장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캠핑장 근교에서 가볼만한 부산을 대표하는 명소가 많지만 여기서는 아래 5곳을 추천한다. 
 

  • 태종대 및 태종대 오션 플라잉 테마파크 : 영도에 위치한 태종대는 신라 임금인 태종무열왕(김춘추)이 전국을 순회하던 도중 울창한 숲과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기암절벽 등 빼어난 해안 절경에 심취해 활을 쏘며 즐긴 것에서 유래한 곳으로 영도해안을 따라 약 9.1km의 최남단에 위치해 있다. 해안에는 깎아 세운 듯한 절벽과 기암괴석 그리고 탁 트인 대한해협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최근에는 감지해변 위 하늘을 가르는 길이 약 653m의 짚라인 시설인 오션플라잉테마파크가 들어서 짚라인을 타면서 영도의 풍경을 즐기며 짜릿한 스릴도 함께 느낄 수 있다.
  • 절영해안산책로 : 영도 8경 중 하나인 절영해안산책로는 원래 군사보호구역이었으나 2001년 공개된산책로로 영도 서쪽 편 봉래산 아래 해안선을 따라 이어져 있는 3km의 해안산책로이다. 이곳은 경치가 좋고 곳곳에 장승과 돌탑, 뱃놀이터 등이 있어 볼거리가 많아 산책하기 좋다.
  • 감지해변산책로 : 감지해변산책로도 영도 8경 중 하나로 태종대 해변의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3km의 산책로이다. 산책로에 들어서면 인공으로 조성된 구절초와 야생초 꽃밭이 이어지며 주변에 우리꽃이 피어 있어 꽃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기기 좋다. 청소년들의 자연 학습장으로 이용되고 있고 경사도 완만하여 어린이도 함께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또 산책로 밖에는 다양한 맛집들이 모여 있어 산책 후 식사를 즐기기도 좋다.
  • 흰여울문화마을 : 흰여울마을은 영화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등 수많은 영화 작품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으로 2011년 리모델링하여 지역 예술가와 함께 만들어진 문화마을이다. 곳곳에 벽화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고 오션뷰 카페도 있어 휴식차 방문하기도 좋은 곳이다. 

 
지금까지 부산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부산항대교의 아름다운 경관과 그리고 영도 바다를 전망으로 한 멋진 오션뷰를 만끽할 수 있는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은 지역 주민에게도 매력이 있지만 부산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타 지역 관광객이 부산 여행 숙소로 선택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부산 여행과 함께 캠핑장에서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이 영도 마리노 오토캠핑장을 고려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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