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테마여행

군산 당일치기 여행 코스 및 맛집 가이드

by 여행큐레이터 2024. 11. 25.
반응형

선유도 낙조 (사진:군산시청)



군산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로 일제강점기의 근대 건축물과 근대 문화 체험 그리고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어우러진 곳이다. 이 길에서는 군산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하고 있을 때 고려해 볼 만한 군산 시내로의 여행과 군산 바다 여행 그리고 가볼 만한 맛집들을 소개한다.


1. 군산 시내 당일치기 여행 코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과거 근대 군산의 역사와 문화가 전시된 곳으로 특히 실물 크기로 재현된 어청도등대와 3층 근대생활관에서는 일제강점기 군산의 생활과 역사를 엿볼 수 있다.

초원사진관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로 유명한 초원사진관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 명소 중 하나이다. 사진관 내부는 영화 소품과 전시물로 꾸며져 있어 인스타그램 핫플레이스로도 인기가 많다.

경암동 철길마을

경암동 철길마을은 1970-80년대 감성을 그대로 간직한 레트로 마을이다. 철길을 따라 걷다 보면 추억을 자극하는 소품들과 달고나, 쫀드기 같은 간식들이 방문객을 반긴다. 철로변 상가에는 옛날 교복 대여와 추억의 소품 전시 공간도 마련되어 중장년층에게는 옛 추억을 2030 젊은 세대에게는 레트로 감성을 느끼며 추억을 남기기 좋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

군산의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1930년대 일본인 부유층이 거주했던 고급 주택으로 당시의 일본식 건축 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내부에 다다미방과 온돌이 함께 설치된 독특한 구조가 인상적이며 무엇보다 과거 군산의 역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적산가옥 여미랑

신흥동 거리를 걷다 보면 일본식 정원 앞에 목조로 된 적산가옥 여미랑을 만날 수 있다. 여미랑은 군산의 근대역사 체험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1930년대의 생활 모습을 복원한 공간으로 내부는 일본 다다미가 깔린 객실이 있어 실제 게스트하우스로 사용되고 있다. 연못을 중심으로 조성된 정원이 운치가 있고 카페에서도 차 한잔을 하기도 좋아 방문해 볼 만한 곳이다.


2. 군산 바다 당일치기 여행 코스

장자도 대장봉 전망대

고군산대교를 건너면 고군산도의 매력적인 섬들이 펼쳐진다. 63개의 크고 작은 섬이 군집을 이루는 고군산도는 대장봉 전망대에서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대장봉 전망대는 대표적인 뷰 맛집으로 전망대에 오르면 장자도, 선유도 등 고군산도의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선유도 해수욕장

선유도는 '신선이 노니는 섬'이라는 이름처럼 고운 모래사장과 투명한 바다를 자랑한다. 선유도 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모래입자가 고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이다. 해수욕 외에도 선유 스카이썬라인에서 짚라인 체험이 가능하며, 선유도의 대표 풍경인 선유낙조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옥돌해수욕장

옥돌해수욕장은 군산의 고군산군도 인근에 위치한 해변으로 투명한 바다와 고운 모래사장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장소이다. 특히 주변에 옥돌처럼 매끈한 바위들이 있어 독특한 해변 풍경을 자아내는 곳이다. 해수욕뿐만 아니라 갯벌체험, 낚시 등의 활동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다.


3. 군산 맛집

  • 한일옥 : 군산의 대표 맛집 한일옥은 소고기 뭇국과 육회비빔밥으로 유명하다. 초원사진관 근처에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이 방문하기 편리하며 진한 국물과 신선한 육회는 이곳만의 별미이다.
  • 이성당 :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알려진 이성당은 군산 여행의 필수 방문지다. 단팥빵과 야채빵이 대표 메뉴이며, 담백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여행의 피로를 달래준다.
  • 무녀 2구 마을버스 카페 : 선유도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무녀 2구 마을버스 카페는 스쿨버스를 개조해 만든 독특한 공간으로 바다를 바라보며 수제버거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다. 다양한 테마의 버스들이 포토존 역할을 하며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인스타그램 감성의 사진을 찍기도 좋다.
  • 옥돌슈퍼 : 옥돌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옥돌슈퍼는 바다를 바라보며 삼겹살과 바지락 라면을 즐길 수 있는 레트로 감성 그대로의 독특한 맛집이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먹는 노포에서의 식사는 특별한 추억을 제공한다.
  • 빈해원 : 군산을 대표하는 짬뽕 맛집으로 깊고 진한 국물이 일품이라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 국제반점 :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중국집으로 물짜장이 특히 유명하다.
  • 중동호떡 : 오랜 전통을 가진 호떡집으로 담백하고 고소한 맛의 호떡을 맛볼 수 있다.


지금까지 군산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여행지 군산의 당일치기 여행 코스를 소개하였다. 특히 군산 시내의 경우 주요 관관명소가 모여 있어 이동이 편리해 뚜벅이 여행도 가능하다. 군산 시내에서 군산의 근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도 좋고, 군산의 아름다운 고군산도 및 선유도에서 힐링을 해도 좋고, 또는 두 가지 여행을 복합적으로 섞어서도 얼마든지 당일치기여행으로 다녀오기 좋으니 군산으로 떠나보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