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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

여름 물놀이 하기 좋은 계곡 추천 7

by 여행큐레이터 2024.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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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물놀이 하기 좋은 곳으로 계곡만한 곳이 없다. 물론 워터파크나 수영장도 좋지만 요즘처럼 물가가 올라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 계곡으로의 여행은 우리에게 좋은 선택지가 된다. 
 
무엇보다 여름에 계곡으로 떠나는 여행이 좋은 이유는 첫째 산에서 내려온 맑고 깨끗한 물로 특히 피부에 민감한 아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다는 점이다. 둘째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 주변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많은 계곡들이 있다는 점이다. 셋째 계곡도 골라가는 재미가 있다는 점이다. 즉 다이빙이 가능한 곳, 천연 수영장처럼 되어 있는 계곡, 슬라이드도 가능한 곳, 송사리도 잡고 가재도 잡고 자연학습도 가능한 곳 등 다양한 유형의 계곡이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글에서는 여름휴가, 가족여행, 친구 또는 연인과의 여행 등 각 여행에 맞게 선택해서 가볼 만한 여름 물놀이 하기 좋은 계곡 7곳을 추천해 본다. 
 
 

물놀이 하기 좋은 운주계곡 (사진:완주군)

 
 


1. 전북 완주 운주계곡 "아이들이 물놀기 하기 좋은 계곡"

전북 완주군 운주면에 있는 운주계곡은 명산인 대둔산을 포함하여 천등산 등을 비롯해 많은 산들에 둘러싸여 경치가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 계곡은 상류와 하류 위치에 따라 다른 특성을 보이는데 운주계곡은 하류에 위치한 하천형 계곡으로 수심이 깊지 않고 물살이 잔잔하여 특히 어린아이들이 놀기에 적합해 가족여행을 떠나기에 좋은 곳이다. 
 
대전 근교에서 접근하기 쉬운 곳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는 가든과 음식점 쉼터가 모여 있어서 해당 시설을 이용해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도 좋다. 운주계곡은 완창마을 앞에 위치해 있어 목적지를 완창마을로 설정하고 이동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2. 인천 강화 신선지계곡 "천연 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는 계곡"

인천 강화군 내가면에 위치한 신선지계곡은 아직까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비교적 한산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다. 물이 깨끗하고 맑은 것은 기본, 상류 쪽은 수심이 깊지 않아 아이들이 놀기에도 적당하고 하류는 천연 수영장처럼 놀 수 있다. 특히 신선지계곡은 자연 지형과 바위가 천연 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튜브를 타고 마치 워터파크에 온 것 같이 슬라이드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원래 계곡에서는 취사가 금지되어 있으나 만약 취사를 하면서 계곡을 즐기고 싶다면 신선지계곡에 위치한 현대농원으로 가면 평상을 빌려 계곡과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물놀이를 할 수 있다. 
 

3. 강원도 철원 안양골 "오지계곡에서의 물놀이"

철원 안양골은 오지계곡으로 불릴 정도로 가는 길도 험하고 접근이 쉽지 않으나 그만큼 청정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특히 얼음장 같은 차가운 수온은 무더위를 한번에 날릴 정도여서 제대로 된 피서가 가능하다. 
 
철원 안양골은 수심이 매우 깊어 계곡보다는 마치 바다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곳으로 따라서 아이들 보다는 친구나 연인 등 성인 여행객이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단, 어른도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와 튜브 등 안전 준비물은 필수이다. 
철원 안양골은 오지계곡인만큼 찾아가기도 어려운데 계곡보다는 DMZ 캠핑장을 검색해서 이동하는 것이 찾기 쉽다. 
 

4. 경남 함양 용추계곡 "계곡에서 스노쿨링"

용추계곡은 경남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 덕유산에 위치한 사찰 용추사 주변에 있는 계곡으로 대구 근교에서 다녀오기 좋은 계곡으로 유명한 곳이다. 
 
용추계곡은 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인 용추사 일주문에서 용추사 앞 용추폭포에서 물놀이가 가능하다. 용추사 절 앞에서 들리는 우뢰와 같은 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용추폭포인데 힘차게 떨어지는 물줄기는 가슴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주고 용추계곡은 수정처럼 맑은 물이 흐르고 상류부터 하류까지 수심이 깊은 곳부터 낮은 곳이 다양하게 있어 선택해서 물놀이가 가능하고 스노쿨링도 가능하다. 특히 수심이 깊은 곳은 높이 3m에 이를 정도로 성인 키보다 훨씬 깊은 곳이니 반드시 구명조끼 또는 튜브를 착용하고 놀아야 한다. 참고로 용추폭포 앞에서는 수영이 금지되어 있다. 
 
용추폭포는 근처에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어 편리하고 또 계곡 곳곳에 계곡과 관련된 전설을 소개하고 있으니 계곡을 탐험하는 느낌으로 트래킹을 해도 좋다. 
 

5. 경기도 포천 백운계곡 "서울 근교 당일치기 물놀이 명소"

백운계곡은 경기도 포천에 있는 한탄강세계지질공원 내에 위치해 있는 계곡이다. 계곡 길이만 10km에 달할 정도로 긴 계곡으로 기암괴석과 연못 그리고 맑고 깨끗한 물로 유명하다. 근처 한탄강세계지질공원과 신라시대 창건했다는 흥룡사와 선유담 비경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관광지로도 매력이 있다. 
 
백운계곡은 비교적 수심이 얕아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하기 좋은 계곡이며, 서울 근교에 위치한 만큼 당일치기 물놀이도 가능해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또 인근에 글램핑장이나 숙박시설이 많아 휴가 차 다녀오기도 좋다. 
 

6. 전남 화순 동가리계곡 "취사가 가능한 계곡"

전남 화순군 한천면에 위치한 동가리계곡은 물이 맑고 특히 취사가 가능하여 인기가 있는 곳이다. 
계곡은 수심이 앝은 곳과 깊은 곳으로 나누어져 있어 선택해서 물놀이가 가능하나 동가리계곡 특성상 하천형 계곡의 특성인 수심이 깊지 않고 넓어 아이들이 놀기 좋고 또 최근에는 화순군에서 계곡 주변에 쉴 수 있는 돌계단을 조성하고 계곡 물속에 평평한 돌을 깔아 두어 안전하게 놀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동가리계곡은 숲속유원지는 시설을 임대받아 마을에서 운영하고 있어 평상을 빌려 계곡에서 물놀이가 가능하고 또 취사가 가능해 음식도 만들어 먹으며 휴가를 즐길 수 있다. 마을에서 구명조끼, 튜브, 불판 등 기본 시설도 대여하고 있어 다른 준비물 없이 간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 
 

7. 경기도 가평 용소폭포 "다이빙 명소"

경기도 가평군 북면 도대리에 위치한 용소폭포는 다이빙으로 유명한 계곡이다.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에 있는 용소폭포와는 다른 곳이니 목적지 설정 시 주의가 필요하다. 
 
용소폭포는 짙은 녹색 물에서 느껴지 듯 계곡 수심이 깊고 또 다이빙을 하기에 좋은 천연 바위가 있어 천연 다이빙 명소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깊은 수심으로 어린아이들의 물놀이 장소로는 위험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성인이라 하더라도 깊은 수심으로 종종 인명사고까지 발생하는 곳이니 반드시 물놀이를 위해서는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용소폭포 주변은 최근 화장실, 샤워장 등을 최신 시설로 리노베이션을 해서 깨끗한 시설을 갖추고 있고 야영과 취사는 안되지만 텐트 설치는 가능해 비교적 편리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지금까지 여름 물놀이 하기 좋은 계곡 7곳을 소개했다. 천연 수영장인 계곡에서 물놀이도 가능하고 워터파크 같은 천연 슬라이드와 다이빙도 가능하고 또 취사도 가능한 저마다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계곡들에서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휴가를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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