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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

한여름에도 시원한 국내 여름 휴가 여행지 추천

by 여행큐레이터 2024.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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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일찍부터 여름이 시작되었지만, 장마가 끝나면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의 계절이 시작된다. 
기후변화로 매년 여름 최고 기온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길고 긴 폭염이 예견되고 있어 어느 곳을 가도 무더위와의 싸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열치열이라고 무더위에 맞서 뜨거운 여름휴가를 보내는 방법도 있지만 더위를 피해 비교적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을 어떨까? 한여름에도 시원한 국내 여름휴가 여행지로 차가운 계곡에서의 물놀이와 숲캉스, 재미있는 액티비티, 이색 체험이 가능한 7곳을 추천한다. 
 

밀양 얼음골에 얼음이 얼린 모습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밀양 얼음골 (사진:밀양시청)

 
 

1. 경남 밀양 얼음골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곳"

경남 밀양의 재악산 해발 600~750미터에 위치한 계곡인 얼음골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정도로 '밀양의 신비'라고 불리는 곳이다. 무더운 여름에도 얼음골 바위틈에서는 여름 평균 기온이 에어컨 기온 보다 더 낮은 0.2도가 될 정도로 냉기가 느껴지는 차가운 자연 바람이 나온다. 심지어 한여름에도 얼음이 얼 정도이다.
 
이렇게 시원한 자연 바람만으로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얼음골 주변은 거대한 절벽과 가마솥을 걸어 놓은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이 붙은 가마불협곡 등의 경관이 뛰어나  풍경 그 자체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밀양시는 매년 여름에 맞춰 얼음골에서 '냉랭한 축제'를 열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니 축제 시기에 맞춰 여름을 휴가를 떠나도 좋다. 
 

2. 강원도 인제군 내린천 "스릴 넘치는 래프팅의 명소"

무더운 여름 물속에서 액티비티를 즐기며 무더위를 날려 버릴 수도 있다. 
대표적인 래프팅 명소로 유명한 강원도 인제군 내린천이 바로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곳 중 하나이다. 
내린천은 맑고 깨끗한 물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급류를 타며 시원을 여름을 보내기 좋다. 특히 내린천은 국내 최고의 청정지역이고 급류지역이 길고 유속이 빨라 어느 곳보다 스릴 넘치는 재미를 느끼며 래프팅을 즐기기 좋다. 
 
내린천 주변에는 자연친화적인 캠핑장과 펜션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어 휴가를 보내기 좋고, 밤에는 쏟아지는 듯한 별을 감상하기도 좋아 가족은 물론 친구와 함께하는 여행지로도 인기 만점이다. 
 

3. 강원도 영월군 어라연계곡 "계곡에서 즐기는 래프팅"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아름다운 연못이라는 의미를 가진 어라연계곡은 맑고 깨끗한 물과 울창한 숲에 둘러싸여 있어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좋다. 계곡 트레킹을 하기에도 좋고, 시원한 계곡물에서 물놀이를 하기에도 좋다. 계곡 주변에 캠핑장과 펜션 시설도 많아 숙소를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어라연계곡은 다른 계곡과는 달리 래프팅 같은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는 계곡으로도 알려져 있다. 강원관광재단에서는 운탄고도 1330 1길을 트레킹하고 어라연 계곡 일원에서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운탄고도 1330 동강 더블 트레킹을 개최해 산약 레포츠를 즐기는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기도 하였다. 
 

4. 경북 봉화군 백천계곡 "청정자연에서 여름나기"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백천계곡은 태백산에서 발원한 옥계수가 흐르면서 만들어진 계곡으로 산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다른 계곡들에 비해 비교적 한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백천계곡은 깨끗한 물에서만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열목어가 서식할 정도로 물이 깨끗하고 한여름에도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수온이 낮아 여름휴가를 보내기 좋다. 주변에는 파리와 모기가 없을 정도로 깨끗한 청옥산자연휴양림이 있어 숲캉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깨끗한 자연에서 조용하게 여름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5. 충북 단양군 고수동굴 "신비한 동굴에서의 여름휴가"

뜨거운 햇볕과 더위를 피해 시원하게 탐험을 떠나고 싶다면 동굴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
동굴은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있는 동굴 밖 무더운 날씨와 다른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충북 단양에 위치한 고수동굴은 충북 단양팔경 중 하나로 꼽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석회안동굴 중 하나이다. 
 
고수동굴에는 약 5억 년 전에 형성된 다양한 석순, 석주, 종유석 등이 이색적인 광경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거기에 빛과 조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해 마치 자연의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고수동굴 주변에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휴가를 보내기도 좋다. 
 

6. 전북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계곡 물놀이와 숲캉스를 동시에"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고산자연휴양림은 숲캉스는 기본 아이들과 함께 여름휴가를 보내기 좋은 자연휴양림 중 하나이다. 
물놀이를 하기 좋은 그늘진 계곡이 있고 물도 깨끗하고 수심도 적당해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개구리, 물고기, 다람쥐 등 다양한 생물 체험도 가능해 아이들의 자연학습도 가능하다. 
 
특히 고산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많은 이팝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는데 이팝나무가 꽃을 피우는 초여름에는 벚꽃 못지않은 환상적인 경관을 자아내 초여름에 휴가를 떠나게 된다면 고려해 보기 좋은 곳이다. 
 

7. 전남 장성 남창계곡 "신비로운 이색 풍경"

전남 장성에 위치한 남창계곡은 다양한 6개의 계곡으로 구성된 곳으로 이미 전남 지역에서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계곡으로 유명한 곳이다.  
 
남창계곡은 아름답기로 유명한 내장산국립공원 입암산에 위치해 있어 작은 폭포가 많고 기암괴석이 많아 마치 신선 세계에 들어온 듯한 이국적인 느낌을 주기도 한다. 맑은 계곡과 울창산 숲 덕분에 산림욕을 즐기기도 좋고 물놀이를 즐기기도 좋아 시원을 여름을 보낼 수 있다. 주변에 캠핑 공간도 많고 보양식인 백숙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맛집도 많다. 
 
 
지금까지 무더위를 피해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국내 여름 휴가 여행지 7곳을 소개하였다. 계곡, 래프팅, 동굴, 숲캉스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니 취향에 맞게 즐거운 여름 휴가를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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