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떠나기 좋은 동남아 여행지 추천 5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
우리나라에서는 5월~9월은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동남아시아의 경우는 무더위가 극심하고 우기가 겹쳐 비가 많이 내려 여행하기에 좋은 날씨는 아니다. 또 원래 동남아시아 지역의 우기는 짧은 시간 내리는 게릴라성 호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경우도 많아져 여행이 쉽지 않다. 
 
이러한 점에서 건기가 시작되는 10월은 깨끗해진 공기와 적당한 습도로 여행하기 쾌적한 상태가 된다. 그래서 동남아시아로 여행을 계획을 하고 있다면 10월을 기점으로 겨울까지 여행을 떠나기에 가장 적기라 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10월에 떠나기 좋은 동남아 여행지 5곳인 베트남 푸꾸옥, 말레이시아 랑카위, 필리핀 보라카이, 팔라우, 태국 방콕을 추천해 본다. 
 

베트남 관광지 전경(사진:베트남관광청)

 
 

1. 베트남 푸꾸옥

베트남의 숨은 보석인 푸꾸옥은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같은 섬으로 휴양을 즐기기에 좋은 섬이다. 
푸꾸옥은 우리나라에서 바로 갈 수 있는 직항노선이 있어 편리하고 밤 시간에 운항하는 비행기를 타면 짧게 다녀오기도 좋은 지역이다. 
 
푸꾸옥 섬 해변에는 대형 리조트와 유명 호텔 체인들이 들어와 있어 이들 시설이 이용하면 야외 수영장은 물론 전용 프라이빗 비치를 이용하기 좋다. 또 열대섬인 만큼 다양한 해양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푸꾸옥에는 놀이공원인 빈펄랜드와 푸꾸옥 사파리가 있어 자녀와 함께 가족여행지로도 좋다. 
 

2. 말레이시아 랑카위

말레이시아의 랑카위는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1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다. 
랑카위는 특히 아찔한 절벽과 넓은 백사장이 조화로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휴양지로 산호빛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해변에 위치한 호텔과 리조트에 투숙하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 편하게 휴양을 취할 수 있다. 
 
랑카위에는 랑카위 시내와 멋진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Gunung Raya 전망대가 있는데 케이블카를 타고 편하게 다녀올 수 있으니 다녀와도 좋다. 또 아이들이 있다면 지상에서 버스로 바다 위에서는 배로 변신하는 차량을 타고 즐기는 랑카위 덕투어가 있으니 자녀와 함께 체험해도 좋다. 
 
일정이 조금 여유가 있다면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서 이색 도시 문화 체험을 한 후 비교적 물가가 저렴하고 풍광이 아름다운 랑카위에서 휴양을 취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추천한다. 
 

3. 필리핀 보라카이

필리핀의 보라카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지 중 한 곳이다. 
보라카이는 덥고 습한 날씨이지만 10월~2월이 건기라 여행하기 좋다. 특히 최근 보라카이는 환경오염으로 6개월간 섬을 폐쇄하였고 이어 발생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외부 방문객의 방문이 줄면서 환경이 더욱 깨끗하고 쾌적해져 지금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보라카이는 환상의 산호바다와 아름다운 화이트샌드 비치를 보유하고 있어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고 무엇보다 호핑투어, 스쿠버다이빙, 스노클링 등을 통해 바닷속 해양 생물을 탐험하기 좋은 곳이다. 또 좋은 리조트들이 위치하고 있어 해양스포츠 외에도 승마나 골프를 즐기기도 좋은 섬이다. 
 

4. 팔라우

팔라우는 바다의 투명도가 높아 다이버들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여행지이다. 
팔라우는 연중 내내 약 27도의 따뜻한 기온인데 건기가 시작되는 10월, 11월부터 겨울에 방문하기 좋은 날씨가 된다.
산호로 둘러싸인 에메랄드빛 바다는 팔라우의 가장 큰 매력으로 개발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스킨스쿠버, 스노클링 등 해양 열대 생물들을 만나기 좋은 바다 요건을 가지고 있다. 
 
수백여 개의 산호섬과 천여종이 넘는 풍부한 어류 생태계는 해파리 등과 함께 수영을 즐기는 이색 체험 등을 가능하게 하여 다이버들부터 처음 팔라우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바다 외에도 울창한 산림이 우거진 정글과 같은 섬 내부 탐험도 가능해 자연과 함께 휴양을 즐기고 싶다면 팔라우를 방문하면 좋다. 
 

5. 태국 방콕

위에서 소개한 여행지가 주로 해변에서 휴양을 즐기기 좋은 곳이었다면 태국 방콕은 도시 문화를 체험하기 좋은 여행지이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기온이 50도가 넘을 정도로 여행하기 어려웠는데 이제 10월부터는 건기에 접어드는 만큼 여름에 비해 여행하기 좋아진다. 
 
태국은 태국 전통문화부터 현대 문화까지 모두 체험할 수 있고, 배낭여행의 성지로 추천될 만큼 저렴한 물가에 즐길거리도 다양해 여행하기 좋다. 숙박시설이 풍부하고 레스토랑과 카페, 그리고 야시장도 있어 먹방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방콕이 딱 좋다. 
 
또 동남아시아 국가 중 비교적 치안이 뛰어난 편이라 안전하게 다닐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방콕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왕궁과 카오산로드, 야시장을 방문해도 좋지만 만약 휴양을 즐기고 싶다면 수영장이나 마사지 시설이 좋은 호텔도 많으니 취향에 맞게 선택해 여행도 가능하다. 
 
 
지금까지 10월에 여행하기 좋은 동남아 여행지 5곳을 추천해보았다. 이들 동남아시아 여행지는 긴 우기가 끝나고 여행하기 좋은 건기에 접어드는 만큼 쾌적한 환경 속에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남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