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해외여행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많은 여행자들이 해외여행을 떠나고 있다. 최근에는 이미 한국에서 많이 알려지고 많은 관광객이 가고 있는 여행지를 대신하여 새로운 경험과 특별한 감성을 선사하는 여행지가 여행 유튜버나 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남들이 다 가는 여행지가 아닌,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체험과 감성을 느껴보고 싶다면 아래서 소개하는 뜨는 해외 여행지 베스트 5곳에 주목하자. 이 글에서는 요즘 뜨는 핫플 해외 여행지 5곳, 대만 타이난, 카자흐스탄 알마티, 프랑스 마르세유, 노르웨이 트롬쇠, 중국 리장의 숨은 매력을 소개한다.
1. 대만 타이난
왜 뜨고 있나?
타이난은 대만의 옛 수도로 청나라 시대와 일본 식민지 시기의 흔적이 남이 있는 도시다. 역사적 유적과 전통 건축물이 많아 많은 여행자들이 색다른 대만을 경험할 수 있다. 최근 인스타감성의 옛 거리와 카페들이 많아지면서 젊은 여행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또한 타이난은 대만에서 가장 다양한 로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평가받는 도시로 저렴하면서도 현지인이 사랑하는 야시장 문화가 잘 발달해 있어 가성비 맛집 여행에 적합한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새우, 고기, 국물이 조화로운 대표 음식인 단쯔면, 바삭한 토스트 안에 크림소스와 치킨이 들어간 대만식 그라탕 관자오빙, 달콤한 대만식 푸딩인 우유 두부가 있다. 한국에서 타이난을 가려면 타이베이를 경유해서 이동해야 하는데, 타이베이에서 타이남까지 고속철도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가 된다.
타이난 관광명소
- 안핑 고성 : 대만에서 오래된 유럽식 성채로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 치메이 박물관 : 유럽풍 건축과 예술품이 가득한 대만 최고의 사립 박물관이다.
- 꽃밭 야시장 : 대만에서 손꼽히는 대형 야시장으로 현지 먹거리 체험도 가능하다.
2. 카자흐스탄 알마티
왜 뜨고 있나?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로 불리는 알마티는 아름다운 산악지대와 현대적인 도시가 어우러진 곳이다. 최근 여행자들이 기존의 유럽 대도시 대신 색다른 분위기의 여행지를 선호하면서 급부상했다. 알마티는 숙박, 음식, 교통비가 유럽에 비해 훨씬 저렴하여 가성비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 것.
특히 카자흐스탄은 알마티 근교에 초원, 빙하호수, 설산이 어우러져 있고, 특히 카인디 호수, 차른 캐니언 등이 한국 SNS에서 인기를 끌며 점차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에서 알마티를 가려면 인천에서 알마티로 가는 직항이 있어 이 항공을 이용하면 좋다. 비행시간은 약 6시간 30분 정도이다.
알마티 관광명소 및 음식
- 코크토베 전망대 : 알마티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케이블카로 이동도 가능하다.
- 차른 캐니언 : 미국 그랜드캐니언과 비슷한 절경으로 차로 약 4시간 거리에 있다.
- 메데우 스케이트장 :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있는 스케이트장이다.
- 꼭 먹어야 할 음식 : 양고기와 면이 들어간 카자흐스탄 전통 음식인 베스바르막, 양고기 또는 닭고리를 숯불에 구운 케밥인 샤슬릭, 카자흐스탄식 발효 요구르트 스낵인 쿠르트
3. 프랑스 마르세유
왜 뜨고 있나?
한국 여행자들이 프랑스를 방문하면 보통 파리, 니스, 보르도로 향했었다. 하지만 최근 프랑스 남부의 매력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여행자들이 증가하면서 마르세유가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파리에 비해 여행 비용이 낮고 한적한 분위기 덕분에 여유로운 프랑스를 즐기려는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마르세유는 프랑스 남부 최대 항구도시로, 이국적인 풍경과 해변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칼랑크 국립공원과 마르세유 노트르담 성당은 최근 한국 여행자들에게도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한국에서 마르세유를 가려면 파리를 경우해야 한다. 파리에서 마르세유는 국내선을 타고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마르세유 관광명소 및 음식
-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 : 마르세유를 내려다볼 수 있는 대표 명소이다.
- 칼랑크 국립공원 : 바다와 절벽이 어우러진 지중해 최고의 자연 절경이다.
- 구항구 : 마르세유의 심장부로 다양한 해산물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다.
- 꼭 먹어야 할 음식 : 프랑스식 해산물 스튜인 부야베스, 올리브오일에 절인 참치 샌드위치 팡 바니, 마르세유 전통 오렌지 향이 나는 비스킷인 나베트
4. 노르웨이 트롬쇠
왜 뜨고 있나?
아이슬란드, 핀란드 등에서 오로라를 보려는 여행이 유행하면서 노르웨이 트롬쇠가 새로운 '오로라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트롬쇠는 세계에서 오로라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도시 중 하나로, 특히 9월~3월이 최고의 시즌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노르웨이 피오르드와 북극권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고, 개썰매, 스노모빌, 아이스 호텔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도 가능하여 모험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인기다. 게다가 최근 북유럽은 겨울철 기온이 다소 온화해지면서 혹독한 추위 없이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게 돼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 노르웨이 트롬쇠로 가려면 오슬로를 경유해서 이동해야 한다. 오슬로에서 트롬쇠는 국내선으로 약 2시간 10분 정도고 소요된다.
트롬쇠 관광명소 및 음식
- 트롬쇠 오로라 전망대 : 오로라를 감상하기 좋은 장소,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 사미족 문화 체험 : 북극 원주민 사미족의 생활을 체험하고 순록 썰매도 즐길 수 있다.
- 북극해 어드벤처 : 크루즈를 타고 고래 관찰 투어에 참여 가능하다.
- 꼭 먹어야 할 음식 : 부드럽고 담백한 순록고기 요리인 순록 스테이크, 노르웨이식 생선회인 양파절임 연어 그라브락스, 북극 지역에서만 나는 베리로 만든 잼인 클라우디 베리 잼
5. 중국 리장
왜 뜨고 있나?
리장은 중국 원난성에 위치한 소도시로 과거에는 한국 여행자들이 많이 찾지 않았던 곳이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비자 완화 및 개방 정책 덕분에 리장으로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 여행자들도 늘었다.
리장은 중국에서 가장 보존이 잘된 고대 도시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전통적인 나시족 건추걍식과 분위기 있는 골목길이 많아 유럽 느낌의 여행지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특히 SNS 상에서 '중국의 유럽'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지면서 젊은 여행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에서 리장으로 가려면 직항이 없어 중국의 청두나 또는 쿤밍을 경유해서 이동해야 한다.
리장 관광명소 및 음식
- 리장 고성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전통적인 나시족 건축이 보존된 마을이다.
- 옥룡설산 : 해발 5,596m의 높은 설산으로 케이블카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 호도협 : 중국에서 가장 기픈 협곡 중 하나로 트레킹 명소이기도 하다.
- 꼭 먹어야할 음식 : 나시족 전통 스타일의 매운 나시족 핫팟, 깊은 국물 맛이 특징인 원난식 볶음국수, 얇고 바삭하게 구운 전통 치즈 윈난 치즈
위에서 소개한 새롭게 뜨고 있는 여행지는 요즘 여행 트렌드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듀크 여행과 맞닿아 있다. 듀크 여행은 새롭고 의외성이 있으며, 창의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여행지를 찾는 여행자들의 욕구를 반영한 개념이다. 단순한 관광 명소 방문이 아니라 독특한 문화, 숨은 명소, 현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액티비티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핵심이다. 지금까지 소개한 요즘 뜨고 있는 해외여행지 타이난, 알마티, 마르세유, 트롬쇠, 리장은 모두 듀크 여행의 요소를 완벽하게 충족하는 여행지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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