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놀러 갈만한 곳으로는 서울의 '경복궁 별빛야행', 충남 보령의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 도다리 대잔치', 경기도 광주의 '화담숲 봄 수선화 축제', 경기도 가평의 '세계오르골페스티벌 & 유럽동화나라축제', 충남 아산시의 ' 억만송이 봄꽃대향연 튤립 수선화 축제와 불꽃축제가 있다. 이들 장소는 4월 봄 나들이를 떠나기에도 좋은 곳들이다.
1. 서울 경복궁 별빛야행
한국의 미를 그대로 간직한 경복궁을 밤에 방문할 수 있는 경복궁 별빛야행 프로그램이 2024년 4월 3일부터 5월 4일까지 진행된다. 경복궁 별빛야행 프로그램은 은은한 별빛 아래에서 전문해설사와 함께 경복궁의 장고, 집옥재, 팔우정, 건청궁, 향원정을 산책하며 옛 궁궐의 이야기와 밤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하고 경복궁 소주방에서 국악공연과 '도슭수라상'을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도슭수라상은 옛말로 왕과 왕비에게 올리던 최고의 일상식이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유기 도시락에 정갈이 나누어 담아낸 음식으로 선조들의 음식 철학인 음양오행과 약식동원의 의미가 담겨 있다. 투표일에 놀러가려면 인기가 많은 만큼 예매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기간 : 2024년 4월 3일 (수) ~ 2024년 5월 4일 (토)
시간 : (1부) 18:40~20:30 / (2부) 19:40~21:30
장소 : 경복궁
요금 : 1인 60,000원 (티켓링크 예매)
2. 충남 보령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 도다리 대잔치
무창포해수욕장은 매월 음력 보름과 그믐날을 전후로 2~3회 바다가 갈라져 해변에서부터 석대도까지 약 1.5km의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한 곳이다. 이곳에서 성경 속 노아의 기적과 같이 바다 한 가운데를 걸어가는 신비한 체험과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대표적인 봄 제철음식 주꾸미와 도다리를 맛볼 수도 있는 1석2조의 축제가 열린다. 투표일이 4월 축제기간이고 수도권 지역에서 1~2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어 투표를 끝내고 놀러가기 좋다.
기간 : 2024년 3월 23일 (토) ~ 2024년 4월 14일 (일)
시간 : 10:00~22:00
장소 : 무창포해수욕장 잔디광장 (충남 보령시 웅천읍 열린바다1길 10)
3. 경기도 광주 화담숲 봄 수선화 축제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화담숲은 매년 '화담숲 봄 수선화 축제'를 열고 있는데 보통 4월이 축제의 절정기이다. 이 기간 동안 총 37종 10만 송이의 다양한 수선화와 산수유, 복수초, 풍년화 등 봄 야생화, 그리고 2000여 그루의 하얀 자작나무가 만들어 주는 이색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하얀 수피의 자작나무 숲을 배경으로 노란 수선화 군락의 노란 물결이 만들어낸 풍광은 화담숲 봄 수선화 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다. 만약 아직 벚꽃놀이를 못 갔다면 투표일에 맞춰 화담숲에서 늦은 벚꽃 놀이를 할 수도 있으니 봄나들이를 떠나보자.
기간 : 2024년 3월 29일 (금) ~ 2024년 4월 28일 (일)
시간 : 09:00~18:00
장소 : 화담숲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
4. 경기도 가평 세계오르골페스티벌 & 유럽동화나라축제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프랑스 테마파크 쁘띠프랑스에서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세계오르골페스티벌 & 유럽동화나라축제'는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축제로 투표를 끝내고 아이들과 함께 놀러가기 좋은 곳이다. 세계오르골페스티벌에서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오르골 150여 종을 전시되며 다양한 이색 오르골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아 시연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시연행사가 매일 진행된다.
그리고 유럽동화나라축제에서는 동화책 속 주인공들의 전시와 함께 '피노키오의 모험'을 주제로 한 마리오네트 인형극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다빈치 특별전, 베니스 가면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기간 : 2024년 3월 1일 (금) ~ 2024년 5월 31일 (금)
시간 : 09:00~18:00
장소 : 쁘띠프랑스&이탈리아마을 (경기 가평군 청평면 호반로 1063)
5. 충남 아산 피나클랜드 억만송이 봄꽃대향연 튤립 수선화 축제와 불꽃축제
충남 아산시에 있는 수목원 피나클랜드에서는 3월 23일부터 5월 26일까지 '억만 송이 봄꽃대향연 튤립 수선화 축제'와 '피나클랜드 불꽃축제'를 연다. 마을 주민들이 함께 가꾼 억만 송이의 봄꽃들을 감상할 수 있고 주말에는 봄꽃놀이 외에도 버블쇼, 음악회, 사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화룡점정으로 매주 토요일에는 밤하늘에 꽃을 피우는 불꽃놀이가 열린다.
축제기간 동안 피나클랜드 카페에서 봄꽃에이드, 봄꽃쌍화차 등 이색 음료도 즐길 수 있다.
기간 : 2024년 3월 23일 (토) ~ 2024년 5월 26일 (일)
장소 : 피나클랜드 (충남 아산시 영인면 월선길 20-42)
요금 : (평일) 대인 12,000원, 소인 10,000원 (주말) 대인 14,000원, 소인 11,000원
지금까지 4월 봄날에 놀러갈만한 곳으로 다양한 봄 축제들을 소개해 보았다. 각자의 관심과 취향에 맞게 봄꽃 여행 또는 미식 여행 또는 테마여행을 선택해 떠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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