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및 광주근교 일출 해돋이 명소 Best 7

새벽의 고요함 속에서 하늘이 서서히 붉게 물들어가는 일출은 언제나 신비롭고 황홀한 순간을 선물한다. 많은 지역에 일출명소가 있지만 광주와 광주근교에도 멋진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일출 명소가 자리하고 있다. 산에서 바라보는 일출, 호수에서 바라보는 일출, 바다에서 바라보는 일출 등 주변 자연경관이 어떤지에 따라 일출도 풍경도 각양각색으로 또 다른 아름다움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 글에서는 광주와 광주근교에서 가볼 만한 일출 해돋이 명소 베스트 7곳을 소개한다. 

 

 

1. 무등산 국립공원

무등산 전경(사진: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광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이자 호남의 유일한 국립공원인 무등산 국립공원은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명소지만 일출로도 유명하다. 정상에서 광주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면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억새군락이 펼쳐진 장불재와 웅장한 입석대, 광활한 주상절리 위로 떠오르는 장엄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서석대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장관이다. 특히 억새가 절정에 이르는 가을에 방문하면 더 멋진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2. 광주호 호수생태원

등산은 싫고 일출은 보고싶을 때 가볼 만한 곳으로 광주호 호수생태원이 있다. 광주 북구와 담양군에 걸쳐 있는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탁 트인 호수와 일출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다. 수면 위로 떠오르는 해가 만들어내는 반사광이 멋진 경치를 만들어 내어 인스타그램의 인증숏을 남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공원 내 전망대에서는 광주호와 담양의 자연 풍경을 한눈에 감상하기 좋고 호수 주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도 편안하게 걷기 좋다. 

 

3. 월산근린공원

광주 남구에 위치한 월산근린공원은 도심 속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지역 주민들의 쉼터이자 산책 공간이나 금당산의 자연 환경을 품고 있어 등산과 일출 감상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무등산까지는 아니지만 금당산 정상에서 광주 전경을 바라보며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할 수 있다. 만약, 사람이 붐비는 곳을 피해 새해 일출을 보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해돋이도 멋지지만 저녁노을 시간에 방문해도 아름다운 풍경과 도심의 야경을 감상하기 좋아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4. 광주 사직공원

새해맞이 행사도 종종 열리기도 하는 광주 사직공원도 도심 속에서 해돋이를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 원래 이곳은 전망대와 함께 광주의 옛 모습을 간직한 유적들이 자리하고 있어 역사적, 문화적으로도 가치가 있는 곳이다. 사직공원 전망타워는 사직공원의 랜드마크로 탁 트인 도심 전경과 무등산까지 감상할 수 있으며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지만 광주 시내의 화려한 야경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다. 

 

5. 여수 향일암

광주 근교에 위치한 여수 향일암은 기암절벽과 울창한 동백나무가 어우러진 일출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매년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향일암 일출제가 열리며 이때는 많은 관광객들이 새해의 일출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남해의 절경과 함께 일출을 감상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해돋이를 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6. 영암 영암호

영암호 해돋이(사진:영암군청)

 

광주근교에 위치한 영암 영암호는 전남 영암군과 무안군에 걸쳐 있는 대규모 호수로 철새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일출과 일몰 명소로 유명하며 특히 수면 위에 반사되는태양빛이 장관을 이루어 사진 촬영지로도 인기가 많다. 특히 운이 좋으며 떠오르는 일출 앞으로 나는 철새무리의 모습이 만들어 내는 절경을 감상할 수도 있어 많은 사진작가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7. 해남 땅끝마을

광주근교 해남, 한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땅끝마을은 해넘이와 해돋이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장소 중 하나이다. 특히 갈두항 앞 맴섬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은 환상적이어서 사진작가를 포함하여 많은 아마추어 사진작가,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2월 중순과 10월 중순 무렵에 맴섬 가운데로 떠오르는 일출을 찍기가 좋다고 하니 참고하자. 

 

 

지금까지 광주와 광주근교에서 일출, 해돋이를 감상하기 좋은 명소 7곳을 소개하였다. 자연의 숨결이 느껴지는 무등산에서 고용한 물결 위로 태양이 뜨는 광주호와 영암호, 그리고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뜨는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여수 향일암과 땅끝마을 그리고 도심 속에서 편안하게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광주 월산근린공원과 사직공원에 대해 알아보았다. 꼭 새해가 아니더라도 사계절 내내 또는 특정 계절에 방문하면 더 아름다운 해돋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만큼 위에서 소개한 명소들을 한 곳쯤은 꼭 방문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