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심도 동백꽃 여행 코스, 가는 방법, 맛집 완벽 가이드

 

지심도 전경 (사진: 거제시청)

 
 
겨울이 깊어지면 한반도 남도 거제도의 작음 섬, 지심도는 생동감이 넘치는 풍경으로 변모한다. 이곳은 겨울철의 대표적인 꽃, 동백꽃으로 가득 채워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동백섬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작은 섬 지심도는 매년 동백꽃을 즐기러온 관광객들과 낚시를 좋아하는 낚시객들이 찾고 있는 섬이다. 이번 글에서는 지심도로 동백꽃 여행을 떠날 때 알아두면 좋을 지심도에 대한 정보와 여행코스, 가는 방법, 맛집, 주변 관광지까지 모든 정보를 소개한다. 

 

1. 동백섬 지심도는?

지심도는 경상남도 거제시에 위치한 섬으로 하늘에서 바라본 섬의 모양이 한자 마음 심(心)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지심도는 남해안 섬들 중 어느 곳보다 동백나무 수도 많고 수령도 높아 '동백섬'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수려한 경관과 청정자연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다. 해안선 길이나 3.5km의 작은 섬으로 전체를 둘어보는데 1시간 40분에서 2시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아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한편 지심도는 역사적인 아픔이 있는 곳이기도 한데 일제강점기 때 일본군이 섬에 주둔게 되면서 포진지, 탄약고등의 흔적이 남아 있기도 하다. 
 
 

2. 지심도 여행 코스 및 동백꽃 절정 시기

지심도 동백꽃(사진:거제시청)

 
동백섬으로 불릴 만큼 동백꽃이 가득 피는 지심도는 12월 초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여 1~2월에 동백꽃이 절정을 이루고 4월 하순 무렵이면 대부분의 꽃잎이 떨어진다. 지심도는 동백꽃나무들이 길을 따라 터널을 이뤄 특히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동백꽃을 보기 위해 지심도를 방문한다면 가장 동백꽃이 만발하는 1월에서 2월 중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지심도에 도착하면 지심도 둘레길을 따라 돌아볼 수 있는 코스가 가장 인기 있는 코스다. 섬 중심부를 따라 연결된 동백숲길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서 해맞이 전망대, 해안선 전망대, 샛끝전망대 등 다양한 전망대와 곳곳에 조각과 포토존이 마련되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 해안선을 따라 걷다 보면 붉은 동백꽃과 파란 남해 바다가 대비가 어우러진 멋진 절경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한편 지심도는 낚시로도 유명한 곳이라 낚시객들만 방문하는 코스도 별도로 있는데 안내판이 잘 되어 있으니 참고해서 이동하면 된다. 
 

3. 지심도 가는 방법

거지심도를 가기 위해서는 지세포항 또는 장승포항에서 출발하는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승선을 위해서는 출발 30분 전까지는 반드시 도착해야 하며 신분증 지참은 필수이다. 티켓은 지심도 팡팡 공식 홈페이지나 네이버예약에서 온라인으로 예매가 가능하고 터미널에서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다만, 동백꽃이 만개하는 시기는 방문객이 많은 만큼 미리 예매를 하는 것이 좋다. 
 

 1) 지세포에서 가는 방법

지세포항은 지심도에서 가장 가까운 항구로 지세포항 지심도 터미널에서 지심도는 배를 타고 10분~15분 정도로 매우 짧은 거리에 있어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어 관광객들이 지심도를 이동할때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항구이다. 차로 이동시 네비에 '지심도 유람선'을 검색해서 찾아오면 편리하다. 
 
<지세포항 → 지심도 출항 시간>
08:45 / 10:45 / 12:45 / 14:45 / 16:45
 
<지심도 → 지세포항 출항 시간>
09:05 / 11:05 / 13:05 / 15:05 / 17:05
 
<배편 요금>
왕복 기준 대인 2만원 / 소인 1만 원
 
<온라인 예매>
지심도 팡팡 홈페이지 : http://jisimdopang.com

 

<터미널 주소 >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심도길 14 지심도지세포터미널
 

 2) 장승포에서 가는 방법

경남 거제시 장승포항에서도 지심도로 이동이 가능하다. 장승포항에서 있는 지심도터미널에서 지심도까지는 약 15분 정독로 짧은 시간이 소요된다. 장승포 지심도 터미널 좌우에 무료 공용 주차장이 있으며, 네비에 터미널 바로 옆 건물인 장승포주민센터를 찍고 오면 편리하다. 
 
<장승포항 → 지심도 출항 시간>
08:00 / 08:30 / 09:30 / 10:30 / 11:30 / 12:30 / 13:30 / 14:30 / 15:30 / 16:30
 
<지심도 → 장승포항 출항 시간>
08:50 / 10:50 / 12:50 / 14:50 / 16:50
 
<배편 요금>
왕복 기준 대인 2만 원 / 소인 1만 원
 
<온라인 예매>
네이버 예약 : https://map.naver.com/p/entry/place/37677126?c=13.18,0,0,0,dh&placePath=/ticket
 

<터미널 주소 >
경남 거제시 장승포로 56-22 지심도 터미널
 
 

4. 지심도 및 주변 맛집

지심도는 약 2시간 정도면 둘러볼 수 있는 작은 섬인데 만약 지심도에서 식사를 하면 조금 더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고 오고 싶다면 지심도에 있는 식당을, 아니면 지심도를 구경하고 장승포항이나 지세포항 근처에 있는 식당을 이용하면 된다. 참고로 지심도 내에도 약 3~4개 정도의 식당이 있어 해산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지심도횟집 : 장승포항 거제지심도터미널 근처 있는 가성비 좋은 식당으로 당일 잡은 싱싱한 해산물이 나오는 코스요리 전문점이다. 창가 쪽에 좌석이 있어 바다 전망을 보면 식사를 할 수도 있다. 정식을 시키면 생선회, 물회, 모든 해물, 생선구이, 튀김, 생선초밥, 매운탕, 해물탕 등의 음식이 나와 풍성하게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경남 거제시 장승포로 2길 23)
• 한꼬막두꼬막 : 방송에 나와 인기가 많은 곳으로 꼬막정찬이 인기메뉴다. 꼬막무침, 양념꼬막, 오징어숙회, 가리비찜 등 꼬막과 해산물은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로 122)
• 거제보재기집 : 지세포 해변에 있는 물회 식당으로 가볍게 식사하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다. 소라, 멍게, 문어 등 신선한 해산물이 들어간 물회와 쌈을 함께 먹는 점이 독특한 집이다.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해안로 175)
• 웰빙하우스 민박 식당 : 지심도 내 선착장 근처에 위치한 민박을 겸하고 있는 식당이다. 간단하게 막걸리와 해물파전을 먹기 좋은 곳이다.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심도길 56-4)

 

5. 지심도 주변 관광지

• 외도 보타니아 : 장승포항에서 지심도를 방문했다면 장승포항에서 배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외도 보타니아도 방문해 보길 권한다. 외도는 한국의 대표적인 해상식물원으로 아름답게 조경된 정원과 지중해풍의 건축물이 매력적인 거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다양한 열대식물과 꽃들로 가득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으며 해안가를 따라 남해의 풍경 감상도 가능하다. 단 인기가 많은 곳이니 사전 예약은 필수이다. 
• 해금강 : 지세포항에서 유람선 이용 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해금강은 '바다의 금강산'이라는 불리는 거제의 대표 명소다. 깎아지는 듯한 해안 절벽과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유람선 투어를 통해 해금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데 유람선은 지세포항과 도장포항에서 출발한다. 
• 구조라해수욕장 : 지세포항에서 차량을 약 5분 거리에 있는 거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수욕장 중 하나이다. 깨끗한 백사장과 얕은 수심으로 여름철은 물론 비수기에도 조용히 산책하며 바다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근처에 카페에서 차 한잔을 마시며 바다 풍경을 감상해도 좋다. 
• 바람의 언덕 : 지세포항에서 차량을 약 15분 정도에 위치한 거제의 대표적인 사진 명소이다. 잔디 언덕과 풍차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바다와 언덕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거나 풍차 옆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을 추천한다.  
• 학동몽돌해수욕장 : 장승포항에서 차량을 약 25분 거리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 동글동글한 몽돌이 해변을 가득 채우고 있어 파도 소리가 몽돌에 부딪히는 소리가 매력적인 해수욕장이다. 한국에서 가장 깨끗한 몽동해변 중 하나로 꼽힌다. 

 
 
지금까지 거제도의 동백섬 지심도의 여행코스, 가는 방법, 맛집 그리고 함께 가보면 좋은 주변 관광지까지 자세히 알아보았다. 지심도는 동백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어 동백꽃을 즐기기에 최적의 섬이며 아름다운 바다와 대비되는 멋진 풍경은 덤이다. 지심도는 12월부터 4월까지 동백꽃을 즐길 수 있는데 동백꽃이 만발하는 1월과 2월에는 멋진 동백나무 터널과 그리고 붉은 동백꽃길을 걸을 수 있으니 그 시기를 놓치지 말고 방문해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