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에는 유명한 3개의 다리가 있다. 진천 농다리와 제1하늘다리, 그리고 제2하늘다리로 불리는 초평호 미르 309이다.
진천 농다리는 충북도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고려 초 축조된 국내에서 가장 긴 돌다리를 말하며, 진천 출렁다리는 바로 제1하늘다리와 초평호 미르 309를 말한다. 이번 글에서는 진천 출렁다리 제1하늘다리 및 초평호 미르 309와 그 주변 관광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진천 출렁다리 : 제1하늘다리
지금은 초평호 미르 309에게 화제성 측면에서 다소 밀리고 있지만 원래 진천 출렁다리 원조는 제1하늘다리였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KBS2 1박 2일 진천군 편에서 소개되면서 농다리와 함께 큰 인기를 받고 있는 다리다.
제1하늘다리는 2012년 준공된 길이 130m 폭 1.5m 넓이의 다리로 초평호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건설되었으며 주탑이 있어 비교적 안정되게 건널 수 있는 다리이다. 이번에 새롭게 건설된 초평호 미르 309 다리와는 1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초평호를 가로질르는 출렁다리를 건너며 초평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관광객으로부터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진천 출렁다리 : 초평호 미르 309
2024년 개통해 단숨에 진천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출렁다리 초평호 미르 309는 국내 최장 출렁다리이다.
초평호 미르 309의 이름은 이 다리가 309m의 길이의 국내 최장 출렁다리라는 점과 미르는 용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초평호를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용이 누워있는 모습과 닮았다는데서 가져와 탄생한 이름이다.
초평호 미르 309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이색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만큼 일종의 다리 기둥인 주탑이 없는 무주탑 방식의 출렁다리로 다른 다리에 비해 흔들림이 더 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건너기 어려울 정도로 긴장김이 넘치는 스릴을 느끼며 초평호 일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벌써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초평호 미르 309 개통에 힘입어 열린 진천 농다리축제는 역대 최대 관광객을 경신할 정도이니 그 인기를 충분히 실감할 수 있다.
진천 출렁다리 주변 여행지
진천 출렁다리 근처에는 초평호 둘레길인 초롱길과 미르숲이 있다. 원래는 농다리를 시작으로 이들 주요 관광지를 같이 즐길 수 있는 순환코스가 없었는데 이번에 초평호 미르 309가 개통되면서 이제는 한 두 시간 정도면 초평호의 경치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코스가 완성되게 되었다. 참고로 초롱길은 농다리를 시작으로 초평호를 끼고 초평호 미르 309와 제1하늘다리까지 쭉 이어진 데크길로 자연친화적인 산책길이다.
초평호를 감상하면 산책을 하고 싶다면 2개의 코스를 추천한다. 첫번째 걷기 코스는 농다리-초평호 미르 309-제1하늘다리-초롱길-농다리로 이어지는 코스로 농다리에서 초평호 309 출렁다리를 포함하여 진천의 유명한 3개의 다리를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두 번째 걷기 코스는 농다리-미르숲 황토 맨발 숲길-농다리 코스로 초평호를 둘러싼 아름다운 미르숲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특히 미르숲에는 맨발 걷기를 하기 좋은 황토 맨발 숲길이 마련되어 있는데 황토 맨발 숲길은 왕복으로 약 35분 정도이니 크게 힘들이지 않고 즐길 수 있다. 또 미르숲에 있는 한반도 지형 전망대에 오르면 초평호를 둘러싼 아름다운 다운 경관과 그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출렁다리가 만들어내는 절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지금까지 진천의 명소이자 핫플레이스인 진천 출렁다리 제1하늘다리와 초평호 미르 309 그리고 그 주변 주요 여행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진천군에서는 매년 농다리축제를 열고 있어 초평호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걷기 축제부터 진천의 특산물 체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으니 축제에 맞춰 방문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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