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눈물의여왕 독일 촬영지로 떠나는 로맨틱 여행

 

최근 tvN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인기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막을 내렸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에 나왔던 장소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드라마 주인공 배현우(김수현)와 홍해인(김지원)의 과거 신혼여행지이자 두 사람의 사랑을 재확인하는 장소였던 유럽 독일 촬영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드라마에 독일의 주요 관광지들이 나왔지만 이 글에서는 눈물의여왕 독일 촬영지 중 드라마 주인공 두 사람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로맨틱한 장소였던 독일 포츠담 상수시궁전, 독일 베를린대성당, 독일 라게 TAOASIS 식물 향기 정원으로 여행을 떠나본다. 

 

독일 상수시궁전 계단정원 전경(사진:독일관광청)

 

 

1. 눈물의여왕 재회 장소, 독일 포츠담 상수시궁전

드라마 눈물의여왕 촬영지 중 주인공 두 사람의 과거 신혼여행지이자 사랑을 재확인하는 재회장소로 나온 계단정원이 있었던 곳은 독일의 상수시궁전이다. 상수시궁전은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남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포츠담(Potsdam)에 위치한 궁전으로 프리드리히 대왕이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에서 영감을 받아 건축한 여름 궁전이다. 상수시(Sanssouci)는 프랑스어로 '걱정 없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상수시궁전은 그 의미 그대로 프리드리히 대왕의 정신적인 안식처로 평화와 휴식을 상징하는 장소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을 만큼 독일의 역사적 문화적 보물로 여기지고 있는 곳이다.

 

상수시궁전은 프리드리히 대왕이 자신의 휴식과 여유를 즐기기 위해 건립한 만큼 다른 궁전이 가진 화려함과 달리 전체적으로 평화로운 분위기와 아름다운 풍경이 돋보이는 곳으로 실제 눈물의 여왕 촬영 이전에도 독일의 인기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사랑을 받고 있는 장소라고 한다. 

 

상수시궁전은 바로크 양식의 건물과 프랑스 정원 양식을 따른 아름다운 테마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는 눈물의 여왕 주인공의 재회장소였던 계단정원은 상수시궁전의 백미라 할 수 있다. 궁전의 후면에 위치한 계단정원은 궁전 건물의 뒷면에서 시작하여 다중적인 계단과 테라스로 이어져 있으며 계단정원은 궁전과 호수 사이에 자리하고 있어 궁전과 호수를 연결하는 아름다운 경로가 되고 있다.

특히 다중적인 계단과 테라스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고 각 층마다 다른 테마의 식물들이 심어진 아름다운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그 자체로 아름다운 디자인과 다양한 식물들의 조화로운 배치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껏 뽐낸다.

 

 

2. 눈물의여왕 기도의 장소, 베를린대성당(베를리너돔)

눈물의 여왕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 배현우(김수현)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내 홍해인(김지원)에 대한 회한과 간절한 회복을 기도했던 장소는 베를린대성당이다. 

베를린 중심 프리드리히 광장에 위치한 베를린대성당은 프로이센제국의 권력과 영광을 상징하는 건축물로 1894년에 착공하여 1905년에 완공된 성당으로 독일어로는 베를리너돔(Berliner Dom)으로 불린다.

 

베를린의 주요 랜드마크인 베를린대성당은 뉴 바로크 양식의 화려한 외관과 아름다운 내부 장식으로 유명한데 가장 큰 특징은 스카이라인에서도 돋보이는 대규모의 돔이다. 그리고 성당 내부에는 종교적인 예술작품과 장식물이 전시되어 있고 천장화와 오르간이 있어 대성당 내부를 더 아름답게 돋보이게 한다. 또 베를린대성당의 탑에서는 베를린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도 있다. 

 

 

3. 논물의여왕 보라색 정원, 독일 라게 TAOASIS 식물 향기 정원

드라마 눈물의여왕에서 과거 신혼여행지이자 마지막 회에 나온 시청자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가졌던 끝없이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보라색 꽃밭이자 보라색 정원은 바로  독일 라게 TAOASIS 식물 향기 정원이다.

 

독일 바이레른주 라게(Ragger)라는 작은 마을에 위치한 라게 TAOASIS 식물 향기 정원은 사실 독일의 자연 친화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인 TAOASIS 기업이 운영하는 식물 향기 정원으로 정원 내에는 라벤더, 로즈메리, 페퍼민트, 카모마일 등 다양한 허브와 꽃 등 다양한 종류의 향기를 내는 식물들이 심어져 있다. 

 

일반인에게도 공개하고 있는 이 정원은 이미 독일의 아름다운 자연과 향기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관광 명소이다. 자연 친화적 디자인으로 조성되어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기도 좋지만 정원 이름 그대로 향기로 가득한 식물들로 가득하여 방문객들은 정원을 거닐며 신선한 공기와 다양한 향기를 즐기며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안정을 할 수 있다. 정원 주변에는 산책로나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드라마 눈물의 여왕 독일 촬영지 상수시궁전, 베를린대성당, 라게 식물 향기 정원으로 여행을 떠나보았다. 드라마 팬이 아니더라도 유럽 독일 베를린을 방문한다면 이들 드라마 촬영지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