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바다와 벚꽃의 만남, 강릉 벚꽃 명소 Best 5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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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

동해 바다와 벚꽃의 만남, 강릉 벚꽃 명소 Best 5 추천

by 여행큐레이터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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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대 벚꽃 (사진:강릉시)

 

 

봄바람이 강릉을 스치면 마다와 벚꽃이 함께 피어난다. 동해의 푸른 바다와 분홍빛 꽃잎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전국 어느 곳과도 다른 특별한 매력을 지닌다. 커피 향이 퍼지는 안목 해변부터 조용한 호숫가, 그리고 숲 속 고요한 길까지... 4월 초부터 4월 중순까지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강릉에서 벚꽃을 즐기기 좋은 벚꽃 명소 베스트 5를 소개한다. 

 

 

1. 강릉 벚꽃 명소, 경포호수 벚꽃길

강릉 벚꽃 명소의 대명사는 단연 경포호수 벚꽃길이다. 호수를 따라 약 4.3km에 이르는 벚꽃길이 펼쳐지며, 봄이 되면 경포대와 호수, 그리고 바다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강릉의 시그니처 봄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해 질 무렵, 분홍빛 벚꽃과 노을이 호수 위로 퍼질 때의 장면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다. 걷거나 자전거를 타며 천천히 봄을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다. 야간에는 조명이 커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2. 강릉 벚꽃 명소, 강릉원주대학교 캠퍼스 벚꽃길

강릉원주대학교 강릉캠퍼스의 정문에서 본관까지 이어지는 캠퍼스 벚꽃길은 '강릉 천춘 벚꽃길'이라는 별칭이 있을 만큼 학생들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봄 산책로다. 

 

도로 양 옆으로 줄지어 선 왕벚나무들이 만개하면 캠퍼스 전체가 꽃구름 속에 잠긴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4월 초 꽃길 사이를 걷는 학생들의 모습은 이 계절만의 풋풋한 감성을 더해준다. 주말에는 외부 방문객도 자유롭게 출입 가능하니, 조용하고 낭만적인 벚꽃 산책을 원한다면 꼭 가볼 만한 곳이다. 

 

 

3. 강릉 벚꽃 명소, 벚꽃 드라이브 사천해변 해안도로

강릉 사천해변 해안도로는 봄이면 벚꽃과 동해 바다가 동시에 펼쳐지는 보기 드문 드라이브 명소가 된다. 경포대에서 사천해변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한쪽엔 분홍빛 벚꽃, 다른 쪽엔 푸른 바다가 함께 어우러지는 풍경이 펼쳐진다

 

특히  사천해변 부근은 사진 촬영 포인트로 인기 많으며, 중간중간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많아 벚꽃 여행의 여유와 감성을 더한다. 차 안에서 벚꽃을 여유롭게 감상하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코스다. 

 

 

4. 강릉 벚꽃 명소, 오죽헌

강릉을 대표하는 역사 유적지인 오죽헌 역시 봄이면 특별한 벚꽃 풍경을 선사한다. 고택과 정원, 그리고 곳곳에 심어진 벚꽃나무가 어우러져 고즈넉하면서도 품격 있는 봄 풍경을 만들어낸다. 

 

유적지를 천천히 산책하며 벚꽃 잎이 툭툭 떨어지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자연과 역사, 그리고 봄이라는 계절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가족단위 여행객은 물론 조용히 나만의 벚꽃 소풍을 즐기고 싶은 나 홀로 여행객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5. 강릉 숨은 벚꽃 명소, 강릉 남산공원

관광객에겐 덜 알려졌지만 강릉 시민들이 아끼는 벚꽃 명소인 강릉 남산공원은 강원도 강릉시 남문동에 위치한 공원으로, 강릉 중앙시장에서 도보로 5~1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다. 남산공원은 작은 도심형 야산으로 산 전체를 도는 산책로를 따라 벚꽃나무가 자연스럽게 배치되어 있다.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초가 되면 산책로 양옆으로 벚꽃이 이어져 제대로 된 봄 소풍을 즐길 수 있다. 관광객보다는 강릉 시민들이 산책, 운동, 휴식을 위해 자주 찾는 공간으로 돗자리를 깔고 봄소풍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강릉의 벚꽃 명소는 다른 벚꽃 명소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하얀 벚꽃이 대비되는 아름다움을, 낭만 가득한 캠퍼스에서, 고택의 고즈넉함과 벚꽃의 운치 있는 조화가 아름다운 곳이다. 

올봄, 위에서 소개한 곳 중 한 곳을 꼭 방문해서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행복한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 그 길 위에서 마주하는 바람과 꽃잎, 그리고 햇살이 즐거운 봄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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